KRA 한국마사회는 '5월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암말 경주마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14∼15일 양일간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제주목장에서 육성된 숫말인 '메니피'와 암말 '청산일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이 1억4천700만원으로 역대 경주마 경매 최고로 거래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124마리가 상장돼 55마리가 브리즈업 경매에 참가했다. 브리즈업 경매에는 그동안 한국마사회의 육성 자마들만 참가하다가 올해부터 일반 농가의 자마까지 참가하게 됐다.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리즈업 경매 방식은 해외 경마 선진국의 경매에서는 2세마 경매 때 거의 100% 적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한편 이번 2세마 브리즈업 경매의 낙찰률은 51.6%이며, 평균낙찰가는 4천2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