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청년 취업 박람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강수영)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제주시 이도2동 소재)에서 '2012 청년 JOB FAIR(잡 페어)'를 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여느 박람회와는 사뭇 다르다. 취업 수요자인 대학생들이 주관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총학생회가 함께 주관한다. 도내 4개 대학이 후원한다.
'청년들에 의한, 청년을 위한' 취업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다. 도내외 채용기업도 이들 총학생회가 직접 발굴, 섭외했다.
채용 중심의 일자리박람회에서 채용은 물론 기업설명회 및 맞춤형 취업지도(카운슬링)도 아우르는 '청년 JOB FAIR'로 변경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엔 우근민 지사와 양성언 교육감, 도내 대학교 총장, 노․사․민․연 단체장, 도내 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다.
'청년 JOB FAIR' 행사에 특성화고와 청년 재학생 및 청년실업자 등 100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서비스 등 도내외 16개 우수기업이 현장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150명.
청년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주은행, ㈜넥슨네트웍스, 새마을금고중앙회제주지역본부,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도개발공사, KT&G 등은 인사담당자를 파견, 취업 상담 활동을 벌이고 채용설명회를 연다.
취업 전문카운슬러를 초청, 최근 면접 트렌드에 맞춘 이미지 메이킹(메이크업, 헤어, 면접자세, 면접스피치)과 면접서류 작성을 위한 컨설팅을 한다.
강수영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청년들의 개인별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도내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업채용설명회(발표 순서) △새마을금고중앙회제주지역본부(금융) △(재)제주테크노파크(연구개발) △㈜넥슨네트웍스(IT) △㈜PNI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 △㈜ktcs제주사업단(고객상담) △㈜이스트소프트(소프트웨어개발) △㈜다음서비스(IT) △한국공항공사(서비스) △제주도개발공사(제조) △㈜삼성전자(IT전자)
문의=(064)753-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