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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측, 중앙당 윤리심판원·공천관리위윈회에 심의 요청 ... 국민의힘 “이성 찾아라"

 

결국 진흙탕판으로 흐르게 됐다. 도 넘은 비방이 지속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경선판이 '법정 투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줄기차게 공격을 받던 당사자인 송재호 국회의원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국민의힘까지 나서 '이전투구 총선판'이라고 폄하했다.

송재호 의원은 22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혐오정치를 부르는 네거티브 선전을 도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강력 반발했다.

앞서 지난 19일 문 예비후보는 송 의원을 겨냥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송 후보의 이날 입장문은 이에 대해 사흘만에 나온 공식대응이다.

문 후보는 송 후보를 겨냥, 서울 차명재산 의혹과 제주시 구좌읍 자녀 재산 형성, 불법적 주식 취득, 오영훈 지사 구형량 관련 정부 고위직 핫라인 발언, 알코올 중독 의혹 등을 쏟아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정확한 근거도 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행동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유권자들과 당원들로 하여금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하는 등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유권자들의 신성한 권리를 침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근거 없는 비방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검증할 '증오 발언'에 해당한다”며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공천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간 감정싸움 양상이 격화되자 해당 선거구 또다른 예비후보인 민주당 문윤택 후보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그만 두고 정책토론으로 경선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상황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모양새는 역부족이다.

민주당 두 예비후보간 날선 공방이 지속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라며 정책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들간 이전투구가 점입가경이다. 당내 경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데, 앞으로도 무슨 해괴망측한 얘기가 더 나올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독주의 구조 속에서 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인식이 문제”라며 “제발 이성을 되찾고, 건전한 정책경쟁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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