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시 동부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제2공항의 배후 도시로서 제2공항과 제주도심의 중간기점으로 제주 동부권의 의료, 교통, 물류, 관광, 주거의 중심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관광청 유치에도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시 제주시 동부에 열악한 의료시설을 확충해 용암해수단지와 함께 신도시의 거점시설로 만들고 주변 개발은 민간자본을 유도해 신도시 건설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제주 원도심 활성화, 농수산업 및 중소상공인 지원, 청년의 미래, 쓰레기 처리,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및 관리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주 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안을 제시해 도민 공감을 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통해 해결해야 할 제주의 현안에 대해 제주도정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 중앙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삼도1동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제주북초, 제주중, 오현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을 취득했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