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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적 어선 수색 사흘째 ... 선원 9명 중 4명 사망, 5명 실종

 

경남 통영 해상에서 전복된 제주선적 어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진지 사흘째다. 해경이 전복된 어선을 인양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차 선내 정밀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3척, 유관기관 선박 3척, 민간해양구조선 3척,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해상에서 야간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선박에서 이탈해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수 유동 예측 결과와 지역민 의견을 토대로 수색 구역을 조정했다.

 

해경은 현재까지 사고 선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했거나 어선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 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사고 선박 A호(20t급·근해연승어선)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A호는 조업을 위해 다른 선박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36분쯤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도 해역까지 이동했으나 조업 3일차인 9일 오전 연락이 두절됐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9분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다. 오전 6시 43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확인됐다.

 

A호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7명 등 총 9명이 승선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해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의 승선원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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