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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점 서예 작품과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 부동산 ... 제주도 "문화예술공간 조성 예정"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본인의 서예 작품과 문화 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주도에 기부했다. 

 

제주도는 현병찬 선생이 작품 1088점과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작업관 '먹글이 있는 집'과 거주지 부동산(지상 2층, 연면적 494㎡)을 제주도에 조건 없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곬 현병찬 선생은 1942년 제주시 화북 출생으로 1957년 제주사범학교 재학시절 소암 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서예 공부를 시작했다. 64년 동안 한글과 제주어의 다양한 표현과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1980년 해정 박태준 선생의 사사를 받은 이후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서예 부문 대상과 원곡서예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인정받았다.

 

또 1987년에는 청소년복지회관에서 서예지도를 시작해 제자들을 양성했다.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제1호로 입주해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현병찬 선생은 1960년부터 초등학교 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시흥·조천·동화초등학교) 등을 지내다가 2003년에 정년퇴직했다.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전국학생서예실기대회 지도자상, 전국교육연구대회 서예교육논문 푸른기장상(우수상), 사랑의 사도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도는 무상 기부에 따른 수증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기부 심사 및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기증받은 공간은 서예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현병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숭고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고, 제주문화가 더욱 발전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병찬 선생은 "평생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이 제주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가 아름다운 한글과 제주어 서예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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