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매일 1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30일까지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체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참가자들이 매일 1코스씩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축제로 진행된다.
매년 1만명 이상의 도보 여행자가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범위한 공간에서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행사인 만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원봉사자는 마을팀, 셔틀팀, 안내등록팀, 지원팀 등 4개 부문에서 선택할 수 있다. 봉사 참가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 확인증, 활동 당일 식사, 공식 유니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 3일 모두 참여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제주도 외 거주자는 사전 교육을 포함한 활동 기간 동안 숙소 이용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 결과는 9월 11일 개별 연락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11월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전 교육을 거친다. 축제 기간 동안 마을 먹거리와 셔틀버스 운영 지원, 안내와 등록 부스 지원 등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감동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제주올레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를 걸어 이동하며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축제로,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유의할 점도 많아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친절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