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구름조금동두천 -0.7℃
  • 구름조금강릉 3.6℃
  • 박무서울 0.7℃
  • 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1℃
  • 맑음울산 4.3℃
  • 광주 2.3℃
  • 맑음부산 7.0℃
  • 흐림고창 3.5℃
  • 흐림제주 8.1℃
  • 구름조금강화 -0.8℃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4.6℃
  • 흐림경주시 2.8℃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건설업 불황 극심, 서비스업 회복세 … 제주 고용시장, 불안 지속

 

제주도의 지난달 고용률이 69.3%로 전년 동월 대비 1.0%p 하락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40만명으로 8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1.7%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하며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는 57만7000명이다. 전년 대비 3000명(-0.5%) 감소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40만6000명으로 7000명(-1.6%)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0.4%로 전년보다 0.8%p 하락했다. 

 

지난달 제주 지역의 전체 취업자 수는 4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취업자는 21만4000명으로 6000명(-2.6%) 줄었고, 여성 취업자는 18만6000명으로 3000명(-1.4%)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주 지역의 농림어업 부문에서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에서는 5000명(-8.6%)의 취업자가 줄었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부문에서도 6000명(-6.3%) 감소가 나타났다. 건설업은 5000명(-13.4%)의 취업자 감소를 기록하며 구조적인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부문은 9000명(5.3%) 증가해 취업자 수 증가를 보였다.

 

 

실업률은 1.7%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7000명으로 2000명(30.8%)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실업자는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61.1%)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남성 실업자는 4000명으로 1000명(14.7%)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7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2.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통학 인구는 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5.3%) 증가했다. 하지만 가사로 인한 비경제활동 인구는 4만5000명으로 2000명(-3.6%)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5000명(8.2%) 증가했다. 하지만 상용근로자는 5000명(-2.3%)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도 4000명(-17.7%) 줄어들어 단기 근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000명(-3.3%)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 역시 1000명(-6.0%) 줄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0.7%) 증가했다. 그러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7만8000명으로 2만1000명(-6.9%)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7시간으로 전년 대비 1.5시간 감소해 근로 시간 단축이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 지역의 고용 상황이 농림어업과 관광업 비중이 큰 산업구조에 기인해 계절적 및 경제적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다"며 "최근의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가 건설업과 서비스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고용 감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