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개발·보급한 지역화 교육자료 표지 [제주도교육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147/art_17319992148496_dbc5b1.jpg)
제주지역 중학생들이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역사·신화·자연·문화를 학교 정규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의 삶과 배움을 연결한 지역화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특성과 가치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의 말과 글', '제주의 역사', '제주의 신화와 전설', '제주의 자연과 환경', '제주의 생활문화' 등 5개 과목과 관련 교육자료 7종을 개발했다.
지난 2월부터 도내 중학교 12명의 교사가 제주대 및 제주학연구센터의 자문을 받아 자료 개발에 참여했다.
개발된 5개 과목은 제주지역 중학교 36개교에서 교육과정에 편성돼 정규과목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발된 교육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역사·신화·자연·문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훈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연결된 실천적 배움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