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식 여행 정보 플랫폼 비짓제주(Visit Jeju)가 누적 방문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공식 여행 정보 플랫폼인 비짓제주(Visit Jeju)가 11월 기준 누적 방문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비짓제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 531만627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방문자 수인 489만1044명을 크게 넘어섰다.
도와 공사는 비짓제주의 방문자 유입을 강화하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하고,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제주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했다.
특히, 제주 착한가격 업소, 노포 맛집 백년가게 등 제주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확산과 함께 연휴와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제주항공 및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ZIGZAG)와 협력한 이벤트를 통해 제주 여행의 동기를 유발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해외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도 큰 성과를 냈다. 도와 공사는 인스타그램, 틱톡, 샤오홍수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비짓제주의 외국인 방문자 수를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시키며 내국인 중심이었던 방문자층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비짓제주는 '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중·후 언제든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서 평균 4.4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짓제주는 올해 역대 최고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많은 여행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비짓제주를 통해 제주다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짓제주는 내년 디지털 도민증과 관광 멤버십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최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플랫폼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