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대 공학대학 4호관에는 폴리스라인과 함께 흰 국화꽃이 놓여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0/art_17413207330974_3145be.jpg)
제주대 캠퍼스 내에서 제주대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49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공과대학 4호관 인근 화단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외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학생들은 해당 장소에 대해 "의학전문대학원과 해양대학 4호관, 교양동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곳"이라고 전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제주대 학생으로 확인됐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혼자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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