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 청장이 12일 경찰청에 일신상의 이유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청장의 명퇴 신청은 개인적인 문제로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정 청장이 명퇴 신청을 함에 따라 조만간 경찰청은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 청장의 명퇴 신청이 수용될 경우 사법처리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경찰 관례상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명예퇴임하게 된다.
전남 무안 출신인 정 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전북 장수서장과 영등포서장, 전북.대전청 차장을 역임했다.
정 청장은 경찰청 대변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제주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