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9일 오전 도경찰청 수사과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오는 6월 10일까지 63일간 선거사범 전담 감시와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장면이다. [제주경찰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5/art_174416354728_a1632f.jpg)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에 맞춰 경찰이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수사체제에 들어갔다.
제주경찰청은 9일 오전 도경찰청 수사과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오는 6월 10일까지 63일간 선거사범 전담 감시와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거 관련 첩보 수집과 신고 접수, 불법행위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사전담반도 구성됐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개입,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이들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 이후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진다.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책임감과 주체성을 갖고 선거사범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도민들을 향해 "불법 선거행위를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