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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통한 나눔 실천 메시지, 국제 무대 주목 ... '다름'이 곧 '아름다움', 모범 사례 평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디지털 드로잉 작가 김현정(30)이 미국 뉴욕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했다.

 

20일 김 작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뉴욕 갈라 아트센터(Gala Art Center Inc.)에서 열렸다. 자폐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디지털 드로잉 29점과 직접 티셔츠에 핸드페인팅한 70여 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김 작가는 지난해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여섯 번째 개인전 '바람의 빛깔 – 나의 일기를 그리다'를 통해 국내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뉴욕 전시는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자선 섹션이 함께 운영됐다. 작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한편, 김 작가는 같은 제목의 그림책 '바람의 빛깔 – 나의 일기를 그리다'를 출간하며 자폐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소중함을 포착한 따뜻한 시선과 내면의 깊이를 담아내며 장애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 작가의 예술 활동은 '다름'이 곧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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