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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공모에도 운영 단체 없어 수년째 방치 … 공모 범위 전국으로 확대

 

제주시가 수년째 운영이 중단된 청소년수련시설의 재개장을 위해 네 번째 위탁운영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청소년야영장 두 곳을 대상으로 4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단위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탁단체 선정에 성공할 경우 양 시설은 빠르면 오는 7월 중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역 내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3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그러나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참여 자격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고, 일부 외부 단체들이 운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모 참여 자격은 청소년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한정된다.

 

위탁 주요 내용은 ▲청소년 건전육성 및 복지증진 ▲고충상담 및 생활지도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이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시는 전기·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명목으로 258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운영 단체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단체가 1곳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이 불가능해 5차 공모가 불가피할 수 있다. 시는 이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해당 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부터 문을 닫았다. 이후 시설 개선 공사를 거쳐 지난해 8월 재개장을 목표로 공모를 진행했지만 2023년 선정된 한 위탁 단체가 주무관청의 허가 없이 정관을 변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1월 13일 위탁이 취소됐다.

 

한편, 제주도의회에서는 반복되는 위탁 실패에 따른 직영 운영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의원(화북동)은 지난 2월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직영 방식도 검토해 전지훈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3차 공모 이후 외부 단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실질적인 위탁 단체를 선정해 조속한 시일 내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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