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오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제 기대만큼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그만큼 지난 민선 8기 성과에 대해 충분하게 공유되지 못했다. 우리의 정책을 도민들께 이해시키고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평가 기관마다 다를 수 있다. 작년 10월 제주연구원 조사에서는 민선 8기 긍정평가 48%를 넘긴 적도 있다"며 "어쨌든 도정운영 성과가 도민들께 전달되지 않은 측면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여론조사는 중요한게 아니다. 민심이 중요하다"며 "민심이 반응할 수 있도록 도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일이 언제쯤이냐는 질문에 "공천심사일정과 경선일정 관련해 일정이 나와야 알 수 있고, 예비후보 등록하려면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 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현역 광역단체장 평가와 관련해서는 "1월 말까지 하위 20% 당사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게는 통보가 없었다"고 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각각 20% 감점이 적용돼 재선 도전이 어려워진다.
오 지사는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한 정책 오디션에서 제주 응급의료체계 혁신 정책이 최우수상 정책으로 선정돼 당 대표 1급 포상을 받은 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당내 경쟁자들을 향해서는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걷고 민주당과 제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했던 관계가 훼손되지는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제주도정 운영 평가는 긍정적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47%로 부정적인 평가가 조금 더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해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하고,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6.8%(모두 4763명과 통화해 그 중 80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