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방재본부와 신평리 마을회는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인원을 동원하는데 부담이 커 수색을 중단키로 했다.
또 주민들은 폭염으로 인해 수색활동 중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수색을 일시 중단한다.
그동안 신평리 주민들을 비롯해 대정파출소, 119, 공군8546부대, 해병91대대 등에서 경찰과 소방관, 군인 등이 동원돼 김 할머니를 찾아 왔었다.
지난 27일에는 민.관.군 500여 명이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실시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마을주민들과 119대원들의 합동수색은 중단됐으나 경찰과 군부대의 수색은 계속 이어진다.
김 할머니는 키 150cm의 왜소한 체형으로 신평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지난 8일 집을 나선 후 실종돼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