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선 유일하게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제주도는 운영경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공공과 민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함께 관광객과 도민이 야간에 약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예산(7700만원)을 지원, 자정까지 문을 여는 제주형 공공 심야약국 6군데를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9월까지 지난 8개월 동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5598명이 해열.진통.소염제 등 8532건의 약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심야약국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그 동안 공공 심야약국 운영비 일부를 제주도 약사회가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전액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문관광단지와 읍면지역으로도 심야약국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