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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어민, 한·중 FTA 중단 촉구 총궐기 대회…버스만 130대 동원

 

최근 제주지역 집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중단 촉구 총궐기 대회가 22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총궐기 대회는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농수축산업·임업단체 등 도내 44개 단체로 구성된 '한·중 FTA 중단 제주도 1차산업 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문삼)'가 주관한다.

 

각 지역 농협별로 동원되는 전세버스만 130대. 비대위는 1차 산업 종사자 1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으며, 경찰 측은 최소 5천명 이상 집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6년 한·미 FTA저지 범도민운동본부가 구성된 뒤 벌어진 대규모 농어민 집회와 시위에 이은  재연으로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궐기대회는 비대위원장과 제주농협본부장 등 비대위 임원 삭발, 거리 행진, 수입 농산물 화형 및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비대위는 정당과 정부 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비대위는 "중국과의 FTA로 국내 농수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제주 1차산업은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가깝고, 생산 규모화를 통해 원가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과의 FTA는 농어업과 대다수 중소기업의 피해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중 FTA 추진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고문삼 위원장은 "한·중 FTA 중단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로 단결된 투쟁을 벌이기 위해 비대위를 발족했다"며 "말로만 1차산업과 우리의 삶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투쟁과 실천으로 옮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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