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13분께 제주시 연동 해태동산 부근 도로에서 가로수를 정비하던 용역 인부 신모(52)씨가 트럭에서 떨어져 전모(33)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사고 직전 동료 김모(48)씨와 5t 트럭 위에서 가로수 가지를 쳐내는 작업을 하다 김씨와 함께 도로에 추락했다.
경찰은 신씨가 추락 직후 신광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전씨의 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께 떨어진 김씨는 골절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더 큰 사고는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