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징계위원회의 진영옥 교사 해임 결정과 관련,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도교육청이 전교조 탄압에 혈안이 된 박근혜 정부의 하수인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직위해제로 4년 9개월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제자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정권의 탄압을 온 몸으로 받아온 진영옥 교사에 대한 교육청의 해임 결정에 우리는 분노를 넘어 절망을 느낀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도교육청 징계위는 2008년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호소하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벌금형을 선고받은 진영옥 교사에 대해 지난 14일 ‘해임’이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주민연대는 “재판부뿐만 아니라 소송을 진행했던 검사조차 구형량을 금고형 이상으로 하면서도 '피고인이 학교에서 근무를 못하게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해임까지 이르기에는 과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마당에 제주도 교육청이 아이들의 건강권까지 염려하는 한 교사의 바람을 이렇게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 '제1회 희망나눔 대축제'를 위해 올포유제주점이 4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부했다.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제1회 희망나눔 대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재원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형성, 제주도민 누구나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민, 봉사원, 희망풍차 가구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테이핑 커팅을 시작으로 희망나눔, 체험나눔, 재능나눔의 3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희망나눔에서는 의류, 신발, 생필품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2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나눔에서는 메이크업, 스포츠테이핑, 토피어리, 네일아트, 생활속의 응급처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제주피엠씨(주)의 후원으로 난타공연을 비롯해 도자기, 사진, 정장, 주류 등 기증품에 대한 경매, 댄스, 노래, 무용, 응급처치 시연 등 다채로운 나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올포유제주점에서 4천만원
▲ ㈜NXCL 최윤아 대표 ㈜NXCL 최윤아 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특강을 한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좌의 주제는 ‘넥슨, 제주를 담다 그리고 닮다’다. 최 대표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문화관광부 사회문화예술 교육사업 컨설턴트, 한양대와 숙명여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아트선재센터 교육팀장, 인투뮤지엄(미술관교육연구소) 대표 등을 거쳐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기를 원하는 최 대표는 디지털 아카이빙이 전무한 대한민국에서 국내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고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서 컴퓨터와 게임 등 디지털 매체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푹 빠져있다. ‘게임은 현대미술과 같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4년여 전 제주로 내려온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이 어떻게 제주를 담아가고, 닮아가고 있는지 전해줄 예정이
제주도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지난 14일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자 전교조 소속 진영옥 교사의 해임을 결정한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준)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준)은 18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이자 지도책임자로서 당시 범국민적 관심 사안이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조직적 결정을 주도한 것은 응당히 자신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제주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자 전교조 소속 진영옥 교사의 해임을 결정했다. 진영옥 교사가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던 2008년 광우병파동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투쟁이 범국민적으로 진행될 당시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를 주도했다는 것이 징계의 사유다. 정의당 도당(준)은 “진 교사는 이미 직위해제 등의 징계로 사실상 4년 여 동안 교사 자격이 정지됐었다는 점에서 이번 도교육청 징계위의 결정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며 “법원의 일부무죄 및 벌금형 결정도 교사직 유지를 위한 조치였음을 감안할 때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당을 승인한 것과 관련,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쓴소리를 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입당 신청의 변, 전도적인 재선충 소나무 제거 작업 중 숨진 도민의 장례마저 외면하고 권력을 쫒아가는 불나비 같은 우근민 도지사의 행보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고 비꼬았다. 주민연대는 “지난 16일, 재선충에 의해 고사된 소나무 제거 작업도중 숨진 고인의 장례식이 엄숙히 거행됐으나 도지사의 모습은 장례식장 어디에도 없었다"며 "도민의 눈물보다 더 중요한 골프 라운딩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새누리당 입당을 위한 ‘권력 실세’와의 골프 라운딩을 위해 장례식을 불참하는 우스운 제주도의 현재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한탄했다. 주민연대는 우근민 지사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욕심이 없다. 당선이 된다면 단 한번만 할 것이다’는 발언과 ‘
재선충 소나무 고사목 제거작업 도중 사고로 숨진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 당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을 놓고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우 지사 스스로 도백임을 포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우근민 지사는 도민정서를 무시하고 속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재선충병 확산은 자신과 무관한 듯 일관하며 도백으로서 책임 있는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새누리당에 입당하기 위해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물론, 구태정치가 무엇인지를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도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키워왔다”고 쏘아붙였다. 우 지사사의 골프접대 관련 해명발언에 대해서도 “골프행각에 대해 도민들이 분개하며 여론이 들끓자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쏟아 내고 있다”며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 홍보를 위한 것’이라느니, ‘2달 전 부터 약속이 잡혀 있었다’느니 하는 변명이 측은해 보이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
▲ 왼쪽부터 강양옥, 양두남 지방소방교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구급대원인 강양옥, 양두남 지방소방교가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상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18일 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나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을 이른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전 4시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소재 한 콘도에서 투숙 중이던 협심증 환자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양옥, 양두남 지방소방교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 경련 및 의식소실, 심정지로 환자상태가 악화되자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을 실시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대처로 퇴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다. 당시 구급대원들은 “소중한 한 생명을 지키게 돼 소방공무원으로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강양옥, 양두남 지방소방교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상대상자로 선정돼 18일 서부소방서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 [제이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최종 승인한 것과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이 “자신 밖에 모르는 정치야욕의 정점을 찍은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우근민 지사 입당 승인은 성폭력을 척결해야 될 4대악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공언을 스스로 허무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새누리당 중앙당을 겨냥해 “제주도 입장에서 이번 우근민 지사의 입당 승인은 새누리당 제주도당 내의 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당내의 공개 반발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이른바 ‘내리꽂기’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또 “도민의 입장에서 갈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이의 수습과 도민통합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야 할 도지사가 허울 좋은 명분으로 철새논란과 정치놀음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입당한 것은 어떤 설득력도 갖지 못한다”며 “자신 밖에 모르는 정치야욕의 정점을 찍은 매우 불행한 사건이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제거작업중 유명을 달리한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 당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에 대해 제주경실련이 “도백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고 “소나무 재선충 방제대책 지역본부장으로써 진두지휘해야 할 책무까지 잊은 채 어떻게 유유자적 골프를 즐길 수 있는가”며 “이 정도까지 생각이 없이 행동하는 도지사인줄은 몰랐다”고 일갈했다. 이어 “도민들의 아픔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과 이익만을 쫓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도백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사건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우 지사는 지난 16일 박도천(64) 전 애월리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날 새누리 중진인 서상기 국회의원 등과 오라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 제16기 평통 제주지역 자문위원 연수 등이 있었던 이날 행사 축사도 방기성 행정부지사에 맡긴 채 오전 8시 20분부터 12시 40분까지 4시간 20분가량 3개 조로 나눠 골프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실련은 &ldq
▲ 제주항공 737-800 제주항공이 18일부터 다음달 24일 사이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의 편도항공권 일부좌석을 총액운임 기준 2만9100원에 판매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다. 단, 국제유가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제주항공 어플리케이션에서만 판매한다. 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한국공항공사 국내선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첫 취항이후 7년4개월 동안 총 10만435편을 운항했다. 우리나라 LCC 중에선 최초로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을 돌파한 것이다. 또 약 1260만 명을 실어 날랐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6만6000편을 운항했다. 부산~제주 노선은 2만3000편, 청주~제주 노선은 9000편, 기
박찬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이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 입당을 승인할 시 입당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찬식 새누리당 도당 고문은 15일 성명을 내고 “도당이 2차 당원심사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중앙당 최고위에 심사의뢰 했다”며 “도당 심사위원회의 당원심사권한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도당이 심사기준에 따라 소신껏 처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박 고문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제주 방문과 관련해서도 “홍 사무총장이 당직자와 우 지사를 만난 직후 심사위를 열어 중앙당에 심사를 위임키로 전격 결정함과 동시에 중앙당에 관계서류를 발송했다”며 관련성에 대해 의심했다. 이어 “중앙당은 중앙당의 보이지 않은 큰 손과 우 지사가 서울에서 만나 깊숙이 이야기한 중앙당 주요 고위핵심당직자가 누구며, 그 대화내용이 무엇인지를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그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을 과감히 끊어 낸 후 최고위에서 냉정하고 맑은 정신으로 심사해야 한다”며 공정한 심사를 촉구했다. 박 고문은 새누리당 중앙당 최
▲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이 15일 오전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대통력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체제개편분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새누리당 도당이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지역주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 추진과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고자 만든 대통령직속 위원회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경택 고문은 “지방행정 체제개편에 대한 국민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해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과 지역주민의 행복을 증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