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새해 1월 1일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안덕중~화순6거리, 600미터구간)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2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덕면은 최근 도내 차량 등록대수 및 관광객 증가로 면 소재지인 화순로가 늘 불법주차 차량들로 교통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안덕면에서는 관할파출소 등 유관 기관부서와 협조, 사전 주민동의를 얻어 CCTV를 설치했다. 지난 달 서귀포지역경찰대에 단속장비를 최종 관리 전환함에 따라 연말까지 홍보계도 및 시범운영 중이다. 안덕면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는 타 읍면지역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단속 기준시간 또한 여타 읍면지역과 마찬가지로 20분을 적용한다.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귀포지역경찰대 관계자는 "새해 새롭게 단속이 시작되는 안덕면과 함께 표선면 또한 단속 기준시간을 20분으로 같이 운영한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축경기 활황세와 더불어 공급부족난을 겪고 있는 골재 채취문제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공영개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도민 512명과 이해관계자 350명 등 모두 862명을 대상으로 조사, 공개한 '골재채취 공영개발 방안'에 따르면 도민 34.6%와 이해관계자 53.7%가 공영개발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는 도민 23.6%, 이해관계자 28.3%였다. 이해관계자는 골재수급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다. 공영개발 주체는 지방공기업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43%, 제주도 31%, 골재채취전문 공기업 24% 순으로 대답했다. 공영개발을 할 경우 도민 응답자 26.3%가 환경훼손의 최소화 및 복원, 24.2%가 개발이익의 사회환원 및 재투자, 19.0%가 건설경기를 반영한 맞춤형 골재공급 가능을 장점으로 들었다. 이해관계자의 경우는 26.2%가 개발이익의 환원과 재투자, 24.0%가 중장기 수급계획에 근거한 계획적 공급, 18.9%가 환경훼손의 최소화 및 복원가능, 18.2%가 건설경기를 반영한 맞춤형 골재공급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골재채취 후 석산산지 활용방안을 묻는 질문에서 도민들은 50.1%가 산지복구설계서에 따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이 총선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사직함에 따라 공석이 된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선거구,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구의 도의원 보궐선거가 내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선거로 치러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선관위는 이날 도의회로부터 해당 지역구의 궐원통지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기간 개시일전 90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고 선거일정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선관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사 회의실에서 도의원 출마를 희망하는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한 구비서류 및 작성방법과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및 정치자금 수입․지출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서귀포시선관위에 소정의 서류(예비후보자등록신청서, 주민등록표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최종학력증명서, 인영신고서, 반명함판 사진 2매, 공무원 등의 경우 사직원 접수증 포함)와 기탁금 60만원을 제
▲ 제주대학교 로스쿨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에 제주대 로스쿨 재학생에 이어 졸업생들도 반대에 가세했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 일동은 24일 성명을 통해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를 위한 로스쿨 재학생들의 모든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졸업생 일동은 "법무부가 발표한 사법시험폐지 유예는 이미 10년 이상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결론이 난 것을 무용화시켜 사회적 혼란을 재발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힘들게 추진돼온 사법개혁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사회적 합의에 이른 제도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신뢰에 대해 어떠한 고려도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내용상·절차상 정당성을 도저히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무부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파국으로 치닫는 현실을 방관하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내년 초에 예정된 변호사시험 응시자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았던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상황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내년 변호사시험을 일정 기간 연
올해는 신년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볼 수 있을까? 지난해는 대설경보로 입산이 통제돼 한라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맞이하려한 탐방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탐방로다. 내년 1월 1일 자정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금강산․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서 해마다 정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탐방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해발 1950미터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는 제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360여개의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연출한다. 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에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 완료했다. 31일에는 진달래밭 대피소, 동능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제주소방서에서 6명을 지원받아 대피소 등에 배치, 제주 산악안전대 소속의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대원들과 합동으로 정상등지에 배치해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원희룡 제주지사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사는 성탄 축하메세지를 통해 "낮은 곳에 오신 아기 예수처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이 가득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거리에 반짝이는 성탄 트리와 구세군의 종소리가 세밑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며 "예수님이 평화를 가져 오셨듯이, 제주의 에너지 평화 역시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올해는 제주가 세계속의 빛으로 찬란하게 빛난 해로 기억될 것이다"며 "공항 인프라 확충이 결정되며, 제주의 트래픽, 관광, 경제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새해에는 평화와 화합, 소통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주의 수준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성탄 축하 메시지 전문>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도민 여
신방식 제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열었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저녁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 6층 선거사무소에서 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홈페이지 개통 행사를 열었다. 신 예비후보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인사말 ▲신방식이 걸어온 길 ▲비전과 정책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신 후보의 블로그와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한데 묶은 통합 상황실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신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 최고 국제자유도시, 지방분권의 모델 특별자치도라는 장밋빛 구호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생활정치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의 미래에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제주공동체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의 홈페이지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신방식'을 치고 모바일 홈페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전화 걸기를 통해 신 후보와 직접 통화할수 있고, 문자 메시지로 응원하거나 정책 등에 대한 의견 제시도 가능하다. 신 후보는 제주중앙고를 졸업했
▲ 김방훈 신임 정무부지사 제주도는 24일자로 민선 6기 제2대 정무부지사에 김방훈 전 시장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 결과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차원에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종합 평가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제주도로 이송됨 ▲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에 따라 최종 정무부지사 임명을 결정하게 됐다. 김 신임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5대 제주시장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기술직 고위공직자 출신이나 도시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행정 분야 등에서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제2공항 건설 현안업무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 후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았다. 별도 취임식 없이 첫 공식 일정으로 직원들간의 대화&m
▲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던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2)에 대한 파기 환송심에서 90만원이 선고됐다. 원심 벌금 70만원보다 높은 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00만원은 면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종호 수석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광수 도의회 교육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탈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선거법의 입법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문자메시지 발송 대상의 상당수가 선거구 주민이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17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고등학교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학부모 1955명에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있다. 같은해 10월31일 1심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올해 1월7일 항소심 재판부는 "자동 동보통신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은 공직
제주 크루즈관광객 '100만명 시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내년 크루즈선 제주기항 일정이 557회로 확정됨에 따라 크루즈관광객은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관광객 직접 소비액 5170억원, 입출항료 및 접안료 등 항만수입은 78억원, 예선료 전세버스 등 민간수입은 127억원 등 합계 53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크루즈관광객 100만명 시대 개척은 2004년 제주에 크루즈선이 첫입항한지 12년만의 일이다. 올 한해 동안 제주 크루즈 기항횟수는 23일 현재 280회, 크루즈관광객수는 61만2478명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크루즈관광객 86만명 중 72% 차지했다. 제주 크루즈 방문객은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로 40회의 예정기항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8월부터는 정상 회복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3664명보다 5%가 증가했다. 한편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138회에 11억원 상당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허브도시 육성하고 크루즈로 인한 지역
▲ 제주항공. 제주항공 여객기가 공포의 비행을 했다.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장치가 고장 나 승객 150여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공포에 시달렸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승객 152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7C 101)의 여압장치가 이륙 후 30여분쯤인 오전 7시 18분께 고장이 났다. 항공기는 여압장치가 고장나자 운항 고도를 1만8000피트에서 8000피트로 하강해 운항했다. 기내 압력이 조절되지 않아 승객들은 비행기가 착륙한 오전 7시37분까지 약 20분간 호흡 곤란과 고막이 터질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다. 항공기는 오전 7시37분께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지만 승객들은 도착한 후 제주항공 관계자들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항공안전감독관 1명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을 제주에 보내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기체결함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여객기가 1만피트 이상 고도에서 운항할 때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장치는 조종사가 이륙 전 점검해야 목록에 포함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산소 공급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
▲ 2015년 복원된 제이각(制夷閣) 제주도 지정 기념물 제3호인 제주성지 내 부속 건물인 제이각(制夷閣) 복원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23일 복원 현장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김동욱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신관홍 의원, 현병찬 서예가, 문화재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팍식을 치렀다. 제이각은 1599년 선조 32년 제주목사 성윤문이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건립한 누각이다. 지난 2013년 제주성 보수공사 때 ‘T’자형 건물터가 확인되면서 같은해 12월 수립된 ‘제주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용역비 5000만원을 들여 복원 실시 설계됐다. 이후 설계착수 1년여만인 지난 2월 최종 허가를 받고, 6월 사업비 6억5000만원 들여 복원 공사에 들어가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복원된 제이각은 정면 3칸·측면 5칸의 ‘T’자형 형태의 누각으로 면적 43.54㎡에 지붕은 우진각 형태로 제이각 주변 성곽도 정밀 발굴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 전문가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정비됐다. 시 관계자는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