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제주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제주시 시티투어 버스가 28일부터 관광객들의 욕구를 반영,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렛츠런팜(경주마육성목장)을 추가·운행한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티투어버스는 공영버스 2대를 투입해 2011년 10월부터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 등 시내 주요 관광지 19곳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렛츠런팜은 삼다수숲길에서 왕복 3.4㎞ 거리에 운행 시간 5분이 소요된다. 노선이 추가되더라도 기종점지인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시간은 변동이 없고 종점 운행 시간만 6분 연장돼 1회당 전체 노선 운행 시간은 1시간 46분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가 기존의 노선과는 색다른 목장지대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고, 내년에는 시티투어버스를 관광버스와 같은 고급형으로 교체해 운행하게 된다"며 "관광객 등 이용객이 증가하고 경영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운행노선 (20개 코스) 시외버스터미널 → 제주시청 → 한라생태숲입구 → 사려니숲길입구 &rarr
▲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이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서귀포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위성곤 제주도의원이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 의원은 23일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귀포,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10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1차산업, 문화, 관광까지 두루 살피며 무엇이 제주를 위해 필요한지 경험했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살인적인 물대포로 농민이 죽음의 문턱 앞에 있어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이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새누리당 후보 누구와 맞서도 압승할 수 있는 위성곤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주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도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체 개발시대, 문화콘텐츠진흥원 서귀포 설립, 생태환경 총량제, 서귀포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 1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인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보관실 고용천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됐고,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파견복귀하는 강형인 서기관 및 김보은 서기관이 각각 공보관 및 교육시설과장으로 전보 임용 됐다. 고덕규 교육재정과장이 교육훈련 파견됨에 따라 박형남 공보관이 교육재정과장에 보직됐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직렬 6명과 사서직렬 1명 등 7명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 임용됐다. 이번 5급 이상 인사는 승진자 및 파견 복귀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사의 규모를 최소화하여 조직 안정화에 주안점을 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6년 1월 1일자 제주도교육청 5급 이상 공무원 정기인사 보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내년 총선에 나서는 측근의 총선 출마회견장에 참석, 지지발언 시비가 벌어인 것과 관련해 "본분에 충실하라"며 중립을 요구했다. 새정치 제주도당은 "원희룡 지사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계속적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며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이 전 본부장을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선거법 위반여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새정치연합 도당은 "도지사가 평일에 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자체도 대단히 부적절한데 그 자리에서 지지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지사의 직분을 망각한 매우 안일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기재 전 본부장은 최근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문제가 드러난 조직을 이끌었던 인사"라며 "원 지사가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도
▲ 제주공항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15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온다. 2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약 15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도 방문객 12만2084명보다 22.9% 증가한 수치다. 일일 예상관광객은 24일 3만7000명을 시작으로 25일 4만3000명, 26일 3만 1000명, 27일 3만 9000명 등 총 15만여명이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 편수는 총 844편(도착기준/정기편 829편, 특별기편 15편)이며, 현재 평균 82.3%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모 총경이 근무시간에 관용차량으로 골프연습장을 출입하는 등 비위 의혹이 국민귄익위원회 조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의경에게 시중을 들게 하고, 관사에서 민간인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등 다른 부적절한 처신도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A총경에 대한 부하직원의 진정서를 접수해 지난 17~19일 제주에서 조사를 벌여 경찰청에 A총경에게 징계를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A총경은 자신의 빨래와 식사 등을 의경에게 시키는가 하면 제한지역인 관사 2채 중 1곳을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거나 잠을 재워주는 용도로 쓰기도 했다. A총경은 또 자신이 맡은 부서가 이용하는 식당 운영을 입찰 없이 특정업체와 5억4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고 국민권익위는 전했다.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수십차례 골프연습장을 드나든 사실도 파악됐다. 지난 8월에는 북한의 연천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준전시상태인데도 낮에 골프연습장을 가기도 했다. 권익위는 A총경이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며 경찰청에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A총경은 권익위에 진정서가 접수된 뒤 경찰청이 다른 보직으로 옮겼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2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서귀포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제2공항 입지 선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의 70%가 마을에 포함된 서귀포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전을 시작했다.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22일 오전 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주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예정지를 발표했다"며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제2공항이 건설되면 마을은 자본가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2공항 건설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엔 온평리 주민 200~300여명이 참여했다. 각종 퍼포먼스와 1인 성토의 장이 열렸다. 일부 주민은 온평리에서 제주 고·양·부 시조가 혼례를 올렸다는 신화를 토대로 한 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가했다. 주민들이 집회하기 1시간 전 원희룡 제주지사는 긴급 회견을 열어 주민 맞춤형 보상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2공항 예
▲ 우도 전경 '섬속의 섬' 우도를 찾은 탐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20일 기준 우도 탐방객 수가 200만 36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8%(52만6022명)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덩달아 입장료 수입액도 22억8700여 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8.7% 증가했다. 섬속의 섬 우도는 2008년 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매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세월호 여파와 기상악화에도 150만명이 찾았다. 우도면 사무소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중국 단체 여행객의 증가, 주 5일 제도 근무 정착에 따른 여행패턴 변화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로운 섬에 대한 탐방객의 다양한 욕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올해 입장료 수입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탐방객 편의시설 설치, 공중화장실 정비 등 급증하는 탐방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박영선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22일 오전 기자실에서 고교체제개편 확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지역 고입전쟁인 연합고사가 3년 후 폐지된다. 100% 내신으로 학생들이 선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고등학교 입학 선발고사' 폐지 등을 담은 '고교체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선발고사 50%, 내신성적 50%로 학생들을 선발했던 방식을 개선해 2019학년도 고입이 치러지는 2018년 12월에는 내신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며 연합고사 폐지 방침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3학년동안 선발고사에 모든 에너지를 투여함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대입 경쟁력이 소진돼 버리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선발고사를 시행하는 자유학기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으로 교육과정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선발고사 폐지는 교육 및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자연스런운 흐름이라고 사료된다"며 밝혔다. 도교육청은 선발고사 폐지로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들의 입시 부담 해소, 배움 중심의 교실 문화 구현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함양, 다양한 능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 1월 1일자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8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2일 예고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학교현장 지원 강화, 인사고충 해소 및 장기간 동일기관에서의 근무로 인한 업무침체 방지를 위해 기관별ㆍ부서별 업무특성 및 개인별 능력 등을 고려, 적재적소 배치에 주안점을 뒀다. 지방공무원 직종 개편과 관련해 그 동안 교육행정직렬 정원에 배치되었던 사무운영직렬에 대하여는 전보제한 기간 1년이 경과한 현원을 위주로 정원에 맞게 재배치했다. 교육지원청 인사는 이날 오후 교육지원청별로 인사 예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예고한 6급이하 인사 확정 및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발표는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6급 이하 공무원 인사예고 명단 보기>
▲ (좌)故류인작가와 (우)딸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요절한 천재 조각가 故 류인(1956-1999)의 작고 15주년을 기념한 바이올린 첼로 이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그의 딸인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의 추모 공연이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사운드 오브 뮤지엄(Sound of Museum)'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달 9일 류인 작가의 개인전 <존재의 연소>전이 열리고 있는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5층 전시장 내에서 추모공연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류 작가의 딸이자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자로 참여해 장르를 초월한 부녀의 예술적 성취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스라엘 출신의 첼리스트 벤 시보렛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현의 선율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류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 명곡들 중 바흐의 샤콘느는 부친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엄숙한 3박자의 무곡 형식 안에서 뜨거운 예술혼으로 빚어진 류 작가의 작품 세계에 흐르는 인간의 숙명적 슬픔을 진중하고 묵직한
생명존중, 자살예방 연극 '죽기살기' 공연이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극단 치악무대에서 주최하고 제주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주관으로 오후 2시30분과 저녁 7시30분 2회 공연된다. ‘죽기살기’는 자진암 이라는 암자에서 사람들의 자살을 막으려는 신부와 스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신인 연출상을, 지난해는 작품상을 받았다. 자칫 무거워 질수 있는 자살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삶의 소중함과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연극이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문의: 제주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064-717-3000).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