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도서관 홀 중앙에 장애인과 노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승강기가 새로 설치됐고, 자료실은 기존 면적에서 777.45㎡가 더 늘어나 총 1666.51㎡로 확장됐다. 열람석은 330석을 추가 배치해 총 1193석 공간이 확보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서 자료 제공과 편안한 시설이용 환경으로 개선됐다. 특히 열람실과 자료실을 건물의 하중 부담 해소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위치로 재구성해 도서관의 효율성을 부각시켰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후 발생하는 불편 사항은 수시로 접수·보완해 나감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좌)故류인작가와 (우)딸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요절한 천재 조각가 故 류인(1956-1999)의 작고 15주년을 기념한 바이올린 첼로 이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그의 딸인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의 추모 공연이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사운드 오브 뮤지엄(Sound of Museum)'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달 9일 류인 작가의 개인전 <존재의 연소>전이 열리고 있는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5층 전시장 내에서 추모공연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류 작가의 딸이자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류희윤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자로 참여해 장르를 초월한 부녀의 예술적 성취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스라엘 출신의 첼리스트 벤 시보렛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현의 선율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류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 명곡들 중 바흐의 샤콘느는 부친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엄숙한 3박자의 무곡 형식 안에서 뜨거운 예술혼으로 빚어진 류 작가의 작품 세계에 흐르는 인간의 숙명적 슬픔을 진중하고 묵직한
성탄절을 앞두고 흥겨운 문화공연과 함께 청정제주의 다양한 농수축산물 및 특산물을 맛보고, 할인 판매까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융복합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22~23일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차 없는 거리 소공연장 일원에서 청정 제주의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전시, 홍보, 판매하는 ‘2015 오감만족 제주 농수특산물 대축제’를 연다. 제주CBS와 제주의소리가 주관한다. 이번 ‘오감만족’ 대축제는 최근 궂은 날씨로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시름이 깊은 농가에 힘을 북돋우고, 판매 부진에 빠진 감귤 등 농산물을 비롯해 제주산 청정 농수축산물·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22일 오후 3시30분 영상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는 ‘제주 농수특산물 판매 전략과 6차 산업 연계방안’을 주제로 제주 농수산물 유통발전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제주 농축산물 판매전략 제언(문성후 이마트 충청·호남·제주총괄팀장) △농수산물 유통과 6차 산업(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부설 제주농업·농촌6차산
제주 브로콜리 품종 1호가 탄생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연구결과 제주 브로콜리 품종 1호인 '탐라그린'을 품종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탐라그린은 지난 1년간 조합특성 검정과 2년 동안의 생산력 검정시험 이후 1년간 농가재배 시험결과 균일성과 안정성이 인정돼 품종출원하게 됐다. 이 품종은 8월 중순 파종하고 1, 2월에 수확할 때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원은 이 브로콜리 품종이 기존 재배면적의 40%를 점할 경우, 매해 12억원 정도를 지출하던 종자비와 로열티 비용 중 4억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출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가 18일 제주대를 방문했다. 제주출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8ㆍ한국명 고보경)가 18일 제주대를 방문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허향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리디아 고는 골프 꿈나무와의 대화 시간에서 “제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한샷 한샷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저는 골프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담감이 많은 메이저 대회의 경우 이번에는 잘 쳐야지 생각하면 오히려 성적이 나지 않았다”며 “응원 온 관중들과 호흡하면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가 플레이가 잘 됐다”고 했다. 리디아 고는 “훈련이나 연습은 너무 오버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 “시합 때는 무엇보다 컨디션 조절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방문에 대해선 “할아버지 생신이어서 찾게 됐다”고 했다. 허향진
▲ 김용철 예비후보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7일 제주시 갑 지역구 출마자인 공인회계사 김용철 예비후보를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12년 야당 국회의원 시대를 종식시켜 제주도 및 대한민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이루겠다"며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상호 비방 등의 구시대적인 선거문화를 따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환경영향평가심의를 앞둔 다려석산 토석채취 사업예정지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 군락지가 발견됐다. 환경단체가 사업을 반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사)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환경단체 공동 조사 결과 사업예정지 내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 100여 개체의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주고사리삼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이자 세계적 멸종위기식물로서 국가적색목록 위급(CR)등급으로 절멸(EX)등급 다음의 등급으로 야생에서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놓여있는 식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곧 사업 예정지 안에 또 다른 제주고사리삼 군락지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라며 "이곳은 토석채취사업을 할 대상지가 아님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토석채취사업이 통과되면 선흘곶자왈 훼손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주도의 골재수급난 때문에 골재수급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치더라도 이곳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전국 3924개 농·축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올해 농·축협 친절서비스컨설팅 평가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친절서비스 평가는 1년에 분기 1회씩 연간 4회하는데 제주농협이 연속 4회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올해 4회 평가는 도내 23개 농·축협 중 20개 농협이 S등급(매우 친절)으로 평가 받은 가운데 조천농협과 함덕농협, 하귀농협이 100점 이상을 얻으면서 최상위 평가를 이끌어냈다. 사무소별 평가에서도 92개 평가 대상 사무소 중 과반수가 넘는 71개 사무소가 S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이들 농·축협은 평소 고객응대 롤플레잉, 맵시창구 개점식, 외부 특강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고객 만족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농협 3C인 소통(Communication)·투명(Clean)·협력(Concord)과 3무인 무민원·무사고·무결점 운동으로 전국 최고의 친절한 농협 수성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를
▲ 김영철사장과 후원선수들이 삼다수 물병을 들고 단체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오지현프로, 박인비프로, 김영철사장, 고진영프로)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올해 KLPGA 3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5위에 오른 고진영(20, 넵스)이 제주삼다수의 간판 자격을 유지한다. 또 유망주 오지현(19, KB금융그룹)도 새롭게 제주삼다수를 위한 홍보 대열에 합류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에 앞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 이후 제주개발공사는 박인비와 고진영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 재계약을, 오지현 선수와는 신규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이들 선수들은 앞으로 1년간 유니폼 상의에 제주삼다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 중 삼다수 음용을 통해 국내.외 골퍼들과 갤러리에게 제주 먹는 샘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선수들,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SM 장상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인비 선수는 조인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제주삼다수를 계속 홍보하게 돼 기쁘고, 내년에도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결제대금을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중국인 A(2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A씨 등은 지난 7월 위조신용 카드 97매를 만들어 유령업체 등에서 54회에 걸쳐 결제, 약 2억2400만원의 결제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총 101회에 걸쳐 3억4000여만 원 상당을 결제하려 했으나 승인이 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위조카드를 만들려고 캐나다, 중국, 인도, 베네수엘라, 일본,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등 8개국가의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용카드 복제 장비와 매출전표 등을 압수, 추가 범죄를 조사하는 한편 해외로 달아난 공범 3명을 쫓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은 항공택배로 마약을 사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A(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온 항공기 택배로 100만원에 구입한 필로폰을 전달받으려다 잠복중이던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항공택배를 통해 공항에서 필로폰을 전달받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 현장에서 대기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같은달 22일 제주시내 모 모텔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을 자백받고, 계좌와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수사해 구속 기소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의 들불축제와 탐라입춘굿이 도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제주도 지정축제'를 도 축제육성위원회의 추전에 의해 모두 9개를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축제로는 ▲서귀포칠십리축제 ▲이호테우축제 ▲추자도참굴비축제, 유망축제로는 ▲탐라문화제 ▲도두오래물축제 ▲산지천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가 뽑혔다. 도 축제육성위원회는 제1차 평가로 내년 열릴 축제 36개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심사를 벌여 상위 9개의 축제를 가려냈다. 제2차 평가는 1차 평가에 의해 가려진 축제의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해당 축제 실적 및 내년 축제개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하는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친 후 최우수, 우수, 유망축제로 등급화했다. 도는 내년 1월 도지정 축제로 선정된 2개 최우수 축제에는 각 3000만원, 3개의 우수축제에는 각 2000만원, 4개의 유망축제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6년 제주도 지정축제 현황> 축제등급 (축제별) 축 제 명 기간(예정) 장 소 주 관 소관부서 최우수(광역) 제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