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간지 <제주일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알림’을 내놨다. <제주일보>와 제호가 비슷한 언론이 도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일보>는 17일자 신문 1면 ‘알림’란을 통해 ‘독자와 도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게재했다. 내용은 “최근 제주신문 명의의 문자 메시지와 문서는 제주일보와 무관하다. 독자·도민 여러분들께서 혼동 없으시기를 당부 드린다”는 것이다. 다음은 <제주일보> 알림 내용의 일부다. “이번에 도민과 독자 여러분들께 말씀을 올리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제주일보의 위기를 틈 타 한 주간지가 허술한 법 규정을 이용, 제호를 ‘제주신문’으로 변경해 일간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신문이 최근에 ‘최고의 발행 부수 제주신문’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도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광고 협조 문자메시지를 보내 도민들이 혼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일보사에 문의
제주도가 육지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긴급 특별방역조치와 함께 가금류 반입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특별법과 제주도 방역조례에 의거해 18일 0시부터 타 시·도산 닭·오리·메추리·관상조 등 가금류 생과 닭·오리고기 등 생산물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단 17일 선적된 18일 제주도에 도착분에 대해서는 반입이 가능하다. 도는 또 환경·경제부지사 주재로 행정, 유관단체,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긴급가축방역 협의회를 17일 오후 5시에 열고 도내 차단방역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항만을 통한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불법반입 검색 강화와 입도객·반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사육가금에 대한 AI 검사와 철새도래지 및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일일예찰과 소독을 강화해나갈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무수천유원기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특혜의혹과 관련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긴급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추가로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은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도 감사위에 긴급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이 긴급 조사 요청한 내용은 두 번에 걸쳐 제기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상의 문제와 동·식물분야 이외에 각 분야에서 추가로 발견된 문제들이다. 특히 추가된 문제들 중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심의위원들이 검토의견이 고의적으로 누락된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심의위원들에게 검토의견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논란의 핵심인 ‘생태계 조사시기와 관련해 봄·여름·가을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이 도에 전달됐다. 통상 검토의견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심의위원이 제출한 원안의 재가공 없이 사업자에게 전달돼 반영 또는 미반영 여부를 본안 보고서에 밝히게 돼 있다”며 “그런데 조사시기가 겨울철에 한정돼 있어서 동&
▲ 추자도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한 배드민턴 선수단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의 다도해인 추자도가 배드민턴 전지훈련장으로 뜨고 있다. 추자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대교눈높이 배드민턴선수단과 여고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산 범서고, 서울창덕여고 선수단이 추자도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대교눈높이 배드민턴 선수단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여자·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라경민 감독과 허훈희 코치를 비롯한 김문희·박선영·송민진·고은별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범서고도 교장과 체육부장,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 8명이 함께하고 있다. 창덕여고도 주현희 코치 등 13명의 선수단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추자배드민턴클럽에 기본자세 등 레슨수업도 병행해주고 있다. 이들의 전지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라경민 감독은 “조용하고 맑은 공기 등 섬 특유의 향기에 젖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며 “섬마을 주민들의 인간미까지 더해져 전지훈련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지훈련을 위해 추자도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경선 불복의 과오는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안철수 신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해도 탈당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신당을 추진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위)’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안철수 신당과 협의를 거쳐 참여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라며 “독자적인 결심에 의한 것”이라고 새정추위 참여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네 번째 당적 변경에 대해 “양지만 쫓는 철새정치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지난 1998년 경선불복과 관련해서는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 도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신당에서의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 그렇게 반성하는 사람이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결선 탈락 시에도 남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신구범 전 지사와 일문 일답 ▲ 신구범 전 제주도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과거 정치적 과오를 사죄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당, 무소속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것을 말한 것이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안철수 신당 선택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정치적 과오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것은 1998년 경선 불복”이라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1998년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당 활동을 했지만 경선에서 졌다. 그리고 경선에 불복했다”며 “경선 시스템이 잘됐든 잘못 됐든, 경선에 참여해 승복하는 것이 도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불문, 경선 불복은 상당한 시간 동안 아픔이고 한이었다. 통렬히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떨어질 경우를 묻는 질문에 “똑 같은 반성은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경선 불복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네 번째 당적 변경에 대해 “양지만 쫓는 청치 철새와 같이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적 변경이 잦다’는 지적에 대해 “정당을 옮기면 마치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정치인이든 정치적 가치를 위해, 이념의 실현을 위해, 자기에게 합당한 정치결사체 참여하는 것은 생리”라고 말했다. 그는 “따뜻하지 않은 곳, 조건이 나쁜 곳을 찾아가는 철새도 있느냐”고 반문한 뒤 “야당에도 참여했고, 거의 실체도 없는 창조한국당에도 참여했다. 양지만 찾는 철새와 같이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창조한국당은 오늘 기자회견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정당법은 지방정당을 허용하지 않는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오사카 유신당은 지역당이다. 의회도 장악하고 도지사도 배출한다. 꿈같은 지방자치”라며 “지역당을 만들기 위한 꿈이 있다. 두개의 거대 여당과 야당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꿈을 실현하지 못한다. 지역당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과 논의하지 않고 독자적인 결심에 의해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를 하는 방식이 사전 논의하는 것이라면 안철수 신당과 논의하겠다. 하지만 제가 알기에는 새 정치는 과거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저 혼자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를 몰아서 한다든지 동의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한 뒤 "저 혼자 참여를 결정했다. 오늘 아침 8시 참여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정당정치를 불신하고 혐오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개혁에 대한 당연한 요구이자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부응하는 실질적 변화를 세상에 가져다주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수행해야할 과업이라는 것을 또한 일깨워주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안철수 신당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바로 이러한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대한 복종이자 소명”이라며 “더욱이 정당의 이름으로 중앙당의 전횡과 결탁해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인 ‘궨당문화’를 오염시키고 부패시킨 우리 제주의 하류정치야말로 이 요구와 명령 앞에서 겸허한 자성을 통해 변화되고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날 저의 정치적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드리면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정당정치를 불신하고 혐오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개혁에 대한 당연한 요구이자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부응하는 실질적 변화를 세상에 가져다주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수행해야할 과업이라는 것을 또한 일깨워주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안철수 신당 선택 이유를 밝혔다. <기사 계속됩니다>
▲ 송경애 SM C&C 대표 지난해 김만덕상(경제부문) 수상자인 송경애(53) SM C&C(기업체 전문 여행 그룹)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에 쌀 450포대(10kg, 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쌀 450포대의 의미는 1792년 제주가 4년간의 흉년으로 굶주림에 처했을 때 재산 1000금을 내놔 양곡 450석을 구입해 도민들에게 나눠준 김만덕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를 통해 김만덕의 정신을 널리 알려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송 대표는 이어 오는 17일에는 제주도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아동 등을 위한 기부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부규모는 수급자 아동 167명에게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500만원과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쌀 210포(20kg, 945만원 상당)이다. 송 대표는 현재 SM C&C 대표와 BT&I(여행사) 대표, 어린이재단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최고 CEO다. 특히 포브스지가 선정한 2011년 ‘아시아 기부영웅 48인’ 중 한명이기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약속대상’을 받았다. 8대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위성곤 의원(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은 13일 국회 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선의원인 위성곤 의원은 초선인 지난 8대에서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은 바 있다. 위 의원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이 ‘약속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제게 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주민과 함께 하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의원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방의회가 지방정부 최고의 의결기관으로서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집행기관을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