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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과거 정치적 과오를 사죄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당, 무소속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것을 말한 것이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안철수 신당 선택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정치적 과오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것은 1998년 경선 불복”이라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1998년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당 활동을 했지만 경선에서 졌다. 그리고 경선에 불복했다”며 “경선 시스템이 잘됐든 잘못 됐든, 경선에 참여해 승복하는 것이 도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불문, 경선 불복은 상당한 시간 동안 아픔이고 한이었다. 통렬히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떨어질 경우를 묻는 질문에 “똑 같은 반성은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경선 불복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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