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종식 전 더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사진)이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에 내정됐다. 오종식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이 제주출신 인사 중 처음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의 뒤를 따라 청와대에 입성할 제주인사가 누구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9일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전 더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무기획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정세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보직이다. 청와대 비서관 중 요직으로 꼽힌다. 오 내정자는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출신이다. 대기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고려대 재학시절엔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 문정인 교수 오 내정자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한 ‘광흥창팀’에 합류,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실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친문 직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의 보좌관이기도 했던 그는 이해찬 의원의 최측근으로도 통한다. 청와대 안보실장 후보로는 연세대 정외과 교수를 지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동을 성추행한 나쁜 어른들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모(56)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변씨에게 보호관찰 2년과 성폭력 치료강의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변씨는 지난해 8월27일 오후1시50분쯤 제주시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A(8)양을 불러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A양의 몸을 만지고 옷을 벗기려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44)씨에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했다. 송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후 6시40분쯤 서귀포시내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B(10)양에게 다가가 몸을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에서 참이슬 마셔봔마씨?" 참이슬 소주가 제주 소주시장 정복에 나선다. 제주 한정판 소주를 출시, 제주도 사로잡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19일 '참이슬 제주'를 출시했다. 참이슬 제주는 제주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제주도 스페셜 에디션이다. 5~6월 두 달간 제주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참이슬 제주의 맛은 기존 참이슬과 동일하다. 다만 돌하르방, 한라산 등 제주도 상징물들을 라벨 디자인에 포함했다. 또 돌하르방 두꺼비 왕관을 적용해 변화를 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주도는 최근 참이슬의 성장세가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스페셜 에디션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지역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역별 특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주시장이 발달한 부산 등 영남 지역에는 '참이슬 16. 9'를 선보여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용역업체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도 경찰은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군인이 민간인을 폭행하는 일, 과거 아닌 몇 년 전 강정마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 국가로부터 당한 폭력에 대한 증언들이다. 18일 강정마을회와 소도리팡이 연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 국가폭력’ 토크콘서트장에서 흘러나왔다. 증언에 앞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이 먼저 입을 뗐다. 조 회장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정에 대한 진상조사는 꼭 이뤄져야 한다”며 “진상조사에서 국가폭력 실태가 낱낱이 밝혀지면 국가는 강정주민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이어 "절차적 하자와 관련된 내용들을 알리는 조사보고서는 발표됐지만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인권탑안에 대한 공식 보고서는 나온 적이 없다"며 "어제(17일) 마을 운영회의를 열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해 6월 쯤 정부를 직접 찾아가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ldquo
제주관광이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학생층을 포함, 젊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18일 “신규 고객 발굴로 일본시장 회복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주로 시니어층에 집중돼 있던 일본인 제주 방문시장의 방문객층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선보인다. 제주도와 공사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여, 제주상품 개발 소개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주일본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경제공사,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 전국 여행업협회(ANTA) 회장 등이 참석한다. 19일에는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의 주최로 열리는 수학여행 상담회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이곳에도 참가, 올림픽 관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상담회에 참가하는 일본 주요여행사 수학여행 기획 담당 2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문화, 자연, 체험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또 제주도의 숙박 및 교통 인프라 등 실질적인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정보도 공유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대학생들도
제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오는 20일 노 대통령 서거 8주기 제주도민 추모제를 연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23일 봉하마을 추모제에 참석치 못하는 이들을 위한 지역 추모제다. 추모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는 제주시 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작은 문화행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시상식, 공모작 전시 등으로 꾸려진다. 2부에선 유료 영화시사회를 한다. 오후 5시 CGV 5관에서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상영한다. 가격은 6000원. 자세한 내용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064-745-0523)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전직 경찰관이라고 사칭, 7000만원을 사기 친 6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사기 혐의로 박모(6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1~2월 이모(65)씨로부터 7000만원을 빌려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박씨는 이씨에게 전직 경찰관이라고 자신을 소개, “부동산 경매에 투자해 고수익을 주겠다”면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씨로부터 빌린 돈을 채무 변제 및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쳐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 유도 혹은 돈을 빌릴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악성 사기범들에 대해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6월 민주항쟁 30년 제주사업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제주에서 ‘민주물결’이 일고 있다. 기억을 넘어 시대와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외침이 뭉쳤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비롯 제주도내 5개 정당과 27개 시민단체는 6월 민주항쟁 30년 제주사업추진위원회를 꾸렸다. 공동대표는 각 참여단체 대표가 맡았다. 상임공동대표로는 강남규 민주화사료연구소 소장, 이경선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강방수 서귀포 6월항쟁 정신계승사업회 대표, 현호성 전국농민회제주도연맹 의장, 송형관 1987년 제주대 총학생회장이 선임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이제 6월 민주항쟁 30년을 맞아 항쟁정신을 되새기며 제주지역에서도 그 뜻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은 민주항쟁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제주추진위는 “오늘(18일)은 5·18 광주 민중항쟁 37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민중의 힘으로 군부독재와 맞섰던 그날의 함성과 희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도당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서 비롯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과 진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부름"이라며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맞는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도약을 위한 매우 상징적인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참석자들의 제창으로 불려지게 됐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기를 지나며 반쪽 행사로 축소되고 말았던 기념식이 모두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아직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규명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며 "3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발포명령은 누가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
▲ 중국 온라인몰 타오바오에 '제주도 일일 여행코스'를 검색하자 여러개의 상품이 떴다. [타오바오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행 유커의 발길이 다시 잦아지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 국면이 새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일부 중국 여행사들이 다시 제주로 관광객을 보내 향후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몰 타오바오(淘寶)에 알리바바의 온라인 여행사 알리트립(Alitrip)이 모집하는 당일 한국 자유여행 관광상품 30여개가 한꺼번에 올라왔다. 이는 개별 여행을 온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 부산, 제주, 남이섬 등 관광지에서 렌터카를 빌려 하루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한국행을 본격 허용한 것은 아니"라며 "일부 여행사들이 시범적으로 일부 한국관광 상품 판매를 타진해보면서 당국의 별다른 제지가 나타나지 않자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부터 자취를 감춘 중국 여행사의 한국 방문 비자 대행서비스도 한 두업체의 판매시도 이후 당국의 제지가 없자 현재 전면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중국 현지 여행업계는 오는 7월부터 한국행 단체관
▲ 숭어가 집단 폐사한 지점. 제주에서 숭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의 원인이 농약 중독으로 밝혀졌다. 17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등이 집단 폐사한 원인으로 살충제 농약성분인 펜토에이트(phenthoate) 중독을 꼽았다. 펜토에이트는 유기인계 살충제인 어독성 Ⅱ급으로 벼와 사과 감귤의 나방과 노린재류 구제에 사용된다. 사고지역인 한림천은 건천이다. 그러나 하류지역은 순두천교 위에서 물이 조금씩 흐르고 만조가 되면 바닷물이 유입돼 숭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연구원은 현장확인과 현장주민들이 "2∼3일전부터 농약 냄새가 났다"는 증언 등을 종합해 정밀 분석한 결과 농약에 의해 숭어가 집단폐사 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밀분석을 통해 폐사된 숭어의 아가미에서 0.31㎎/㎏, 내장에서 0.27㎎/㎏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또 이 곳 상류 하천수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농약유입 추정 지점에서는 1리터 당 871㎎, 어류폐사 지점 하천수와 또 폐사된 다른 지점에서는 리터당 0.0294㎎, 0.0151㎎가 각각 검출됐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15일 오전 이곳에서 어린 숭어가 집단 폐사했다는 한림읍
▲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위성곤 의원이 임명됐다. 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갓 출범한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원내부대표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원내에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민주당은 "위 의원이 원내부대표로서 원내대표단에 합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실천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제주도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한 위 의원은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다"며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지방재정분권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지방분권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는 등 지방분권의 실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우원식 의원을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