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전면 취소됐다.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상황을 고려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당초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약 20개국 1600여명을 온.오프라인으로 참가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크루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크루즈관광 변화와 트렌드 및 지역발전에 대한 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해외 전문가까지 모두 섭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긴급히 포럼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제주도는 행사 취소와 관련한 위약금을
▲ 제주대학교. [제주대 제공] 제주대가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제주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 2학기 개강 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될 경우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등 대면 수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강의실 방역관리 기준을 준수,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4단계 대면 수업 허용 기준은 △강의실 방역관리 기준 준수 및 강의실 수용인원의 3분의 1 이하 △칸막이가 있는 경우 2분의 1 이하 등 수강인원 제한 조치 등이다.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될 경우 2학기 중간고사 기간(10월20∼26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연장할 예정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가 바뀔 경우 수업운영 방식도 변경될 수 있다. 변경될 경우 2주 전에 미리 공지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업 운영 기준은 1단계와 2단계일 경우 수강 인원 30명 이하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3단계
▲ 제주녹지국제병원 조감도. [제이누리DB]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취소 소송과 관련, 병원 측이 개원을 미룬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녹지 측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녹지 측은 개설허가가 늦어져 인력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하지만 개설허가 이후 아무런 개원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서 “행정처분을 당연무효라고 볼 사정이 없는 한 그 처분이 취소되기 전에는 위법을 이유로 효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제주도의 개설허가 취소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녹지 측이 의료법에 명시된 대로 개설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병원을 열지 못한 사실이지만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 제주지방법원. 별거하던 아내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서귀포시 자신의 집에서 둔기를 이용해 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인과 떨어져 살던 A씨는 "반찬이 다 떨어졌으니 만들어 오라”면서 피해자를 자신의 거주지로 불러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부부는 남편 A씨의 끝없는 의심과 잦은 폭행 등으로 이미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살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치매를 앓는 등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소사실 내용을 이해했고,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하기도 했다. 또 범행 직후 세면도구를 챙기고 자녀에게 전화를 거는 등의 행적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평소 피해자가 독극물을 이용해 자신을 죽이려
▲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TV조선 캡쳐] TV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알려진 만화가 허영만(74)씨가 명예제주도민에 이름을 올린다. 19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398회 임시회에 만화가 허영만씨를 포함한 학계, 경제계, 문화계 인사 등 31명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가 허씨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문화와 관광, 먹거리를 미디어, 책자, 강연 등을 통해 홍보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 서귀포시 도심 올레길인 하영올레의 문화·관광을 부각시키고,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효과까지 감안했다. 허씨는 지난달 23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과 함께 제주메밀로 만든 물냉면과 비비작작면(비빔냉면), 식개 집(제삿집) 음식, 자리돔 코스요리 등 서귀포 밥상을 소개한 바 있다. 허씨는 앞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두 차례(20회, 25회) 제주를
▲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에서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석문 교육감을 책임자로 한 수능시험관리본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본부 부책임자는 부교육감이, 본부장과 부본부장은 각각 교육국장과 교육과장이 맡았다. 본부는 이 외에도 제주(95), 서귀포(96)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뤄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 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주소지는 제주이지만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접수는 원칙적으로 응시자 본인이 직접 해야한다.
▲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채 자택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이 포화상태에 놓이면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17명으로, 하루 평균 약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내 3개 전담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의 퇴원 환자는 하루 기준 20명 수준이다. 그러나 이보다 두배 이상 많은 확진자들이 짧은 기간 밀려들어 추가 병상 확보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제주에서 보유 중인 387병상 가운데 가용병상은 18일 오전 0시 기준 83병상이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제주대학교병원 28병상, 서귀포의료원 17병상, 제주의료원 23병상, 생활치료센터 15병상이다. 중증환자를 위한 긴급사용 병상을 제외한 실제 가용 병상은 67병상이다. 이마저도 퇴원에 따른 소독과 입·퇴원 절차 등으로 인해 밀려드는 확진자를 곧바로 수용하기엔 역부족인 상태다. 일부 확진자들이 이로 인해 2~3일간 자택에서 머물며 병상을 기다리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
▲ 제주항공.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를 반영한 6조554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1회 추경과 비교해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피해 계층의 지원 방안인 상생 국민지원금 등 3237억원이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코로나 피해지원 1911억원 ▲방역지원 226억원 ▲고용지원 184억원 ▲민생안정 565억원 ▲채무상환 290억원 ▲제주항공 유상증자 4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제주형 5차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방안도 이번 추경 예산안에 포함했다. 도가 보유한 제주항공 주식은 18일 기준 234만8876주로 지분율은 6.1%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앞서 2005년 제주항공 출범 당시 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투자, 주식비율이 25%에 달했다.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3%까지 떨어졌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추가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제주항공의 주식 100만주 무상양여와 배당금을 활용한 주식 추
▲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제이누리DB]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도의 개설허가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18일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어 제주도가 2019년 4월17일 녹지국제병원 측에 통보한 조건부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할 것을 명했다. 또 이번 소송비용도 제주도가 부담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가 지난해 10월 녹지병원 개설허가 처분 취소는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에 대해 “판결문을 검토해서 향후 대응 방침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항소심 재판 직후이기 때문에 선고 결과에 따른 자세한 대응 방향이나 법리적 부분을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2018년 12월 5일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 진료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건을 달아 녹지병원 개설
▲ 제주 곶자왈. [제이누리DB] 제주도가 공개한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 결과와 관련,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보호종 서식지가 보호지역에서 누락되는 등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곶자왈의 효율적·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곶자왈 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벌여 지난달 30일 제주 곶자왈 지대 실태조사 결과물을 공개했다. 곶자왈포럼은 이에 대해 18일 성명을 내고 “기존 곶자왈 정책을 답습, 오히려 여러 문제점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도는 실태조사 결과 곶자왈지대를 보호.관리.원형훼손 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보호지역 외의 지역은 개발행위를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방안은 보호지역 외 곶자왈은 개발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전락할 수 있다. 특히 종 위기종 서식지를 포함한 다수의 보호종 군락지는 보호지역에서 제외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태조사는 생태적 가치만 고려하고 있다&rdq
▲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서비스 이용화면. [제주도교육청] 제주 학생들이 직접 학교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컴퓨터 앞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전자책(e-book)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학교도서관 전자책 도서관에는 모두 3416종·1만7080권의 전자책이 수록됐다. 이용대상별 전자책의 수는 유아·초등학생용 1702종·8510권, 중·고교생용 1358종· 6790권, 일반·교사용 356종·1780권 등이다. 코로나19로 학교도서관 출입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PC, 휴대전화 등을 활용, 전자책 도서관에서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책은 1인당 1회에 5권을 14일간 이용할 수 있다. 빌린 책은 대출 기간이 종료되는 시기에 자동으로 반납된다. 학교도서관 전자책 시스템은 도내 191개 학교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https://reading.jj
▲ 장애영유아 의무교육 학부모연대 등 7개 단체는 17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이 만 3세 장애유아에 대한 의무교육 사항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장애영유아 학부모들과 특수교사 등이 “제주도교육청은 만 3세 장애유아에 대한 의무교육 사항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석문 교육감과 관계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장애영유아 의무교육 학부모연대 등 7개 단체는 17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만 2세 특수교육대상은 약 60명이다. 하지만 만 3세 특수교육대상이 취학할 수 있는 유치원 특수학급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수학교 3곳도 정원이 극히 적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특수교육대상자는 만 3세부터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 3세 특수교육기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교육시설이 없어 취학을 못하는 장애학생들이 어린이집으로 옮겨지는 것을 학부모 탓으로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