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하는 공학 분야 6개 전문 프로그램에 대한 2011년 인증평가에서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공학교육 인증은 교육목표, 학습성과, 교과과정,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 분야별 인증기준 등 8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하는 공학교육에 대한 국제적 품질보증제도다. 공학교육 인증을 받은 학생은 삼성그룹 16개 계열사와 LG노텔 등 19개 기업에서 면접과 서류전형에 10% 가산점이 주어진다. 또 안철수 연구소, NHN, KT, SK커뮤니케이션즈, 서울반도체 등 5개 기업의 직원 채용 시에도 혜택이 있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 기술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해외 취업할 경우에도 현지 대학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제주대는 2007년부터 건축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전공)과 등 6개 학과에서 공학교육전문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려면 이들 학과에 입학해 공학인증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등 졸업 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학교육혁신센터 도양회 교수는 “인증은 2
▲ 총선 출마를 밝히는 문대림 도의장 문대림(47)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19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겨냥해 "1%만을 위한 정당에게 정권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 4·11총선을 통해 MB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삶의 중심이었던 도의회 의사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도의회 의장이라는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MB정부 4년 동안 호언장담했던 '경제 살리기'는 '경제 죽이기'가 됐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으며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의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고 바른 길을 가려고 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개척자가 되겠다. 역동하는 시대에 당당하게 맞서겠다&rdqu
선원연수생인 베트남 국적의 30대가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흉기로 동료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 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동료를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베트남 선원연수생 R모(34)씨를 지난 3일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이날 저녁 8시 50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연수생숙소에서 술을마시던 도중 말다툼 끝에 동료인 J모(34)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뒷목 2~3cm 깊이의 상해를 입은 J씨는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R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 4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감귤 선과장에서 고모(68.여)씨가 감귤선과 작업 도중 오른팔이 선과기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곧바로 선과기를 해체하고 고씨를 구조했다. 고씨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횡단도로를 비롯한 주요 중산간 도로에서 차량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7시40분 현재 1100도로의 경우 대형과 소형 모두 통제하고 있다. 또한 5.16도로, 번영로, 남조로, 비자림로, 명림로에 대해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한창로, 서성로, 제1산록도로, 제2 산록도로, 연북로, 서귀포시 신시가지 우회도로에 대해서는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갖추고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평화로에 대해서는 모든 차량이 정상 통행되고 있다. 한편 풍랑주의보로 인해 추자·완도행 한일카훼리3호와 추자·진도·목포행 핑크돌핀호가 결항됐다. 나머지는 대부분 정상운항되고 있다. 항공편도 모두 정상운항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2012년도 제주지방경찰청 정기 승진인사 임용예정자 29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경감 이상은 기존과 같이 지방청에서 심사하고 경위이하는 최대한 일선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경사 일반경과는 지난해 치안성과평가 우수관서인 서부경찰서에 1명을 추가 배정했다. 수사경장 2명은 나머지 관서에 배정해 총 배정인원은 동일하게 맞췄다. 관서별 승진 배정인원은 지방청 11명, 동부서와 서부서, 서귀포서는 각각 6명씩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윤영호 지방청 수사2계장(경감)이 경정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인사 발령 사항 ◇지방청 ▲지방청 수사과 윤영호 경정 ▲제주서부서 정보보안과 강원근 경감 ▲공항경찰대 경비과 김성학 경감 ▲서귀포서 수사과 강수만 경감 ▲제주동부서 수사과 김완수 경감 ▲제주동부서 경비교통과 문성혁 경위 ▲서귀포서 정보보안과 강진석 경위 ▲지방청 생활안전과 김승언 경사 ▲서귀포서 경비교통과 송수경 경사 ▲지방청 생활안전과 이수연 경장 ▲동부서 오라지구대 김소정 경장 ◇제주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삼양파출소 김상범 경사 ▲정부보안과 정보계 김현수 경사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김형태 경사 ▲생활안전과 중앙지구대 양신성 경장
연초부터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공사장 입구에서 해군기지 공사 강행을 반대하는 강정주민을 비롯한 시민운동가와 경찰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군기지 반대측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20분부터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운동가들이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공사강행을 반대하는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해군기지 시공업체 직원들이 주민을 상대로 막말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시공업체측과 반대측 간에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면서 경찰과 주민들이 대치상태가 이뤄졌다. 이어 5시께 경찰이 자진해산을 요구했고, 이에 거부하면서 강제해산에 따른 충돌이 일어났다. 반대측 관계자는 "시공업체 직원들이 폭언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며 "여경과 실랑이를 벌이다 여성시민운동가가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주민들은 1시간40여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자진해산했다. 한편, 이날 충돌로 인해 연행된 강정주민 및 시민운동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임진년 처음 개장한 제주민속오일시장 어시장 풍경. 매달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는 어김없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열린다. 임진년(壬辰年) 첫 장이 선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민속시장 입구에서부터 좌판을 펼친 상인들과 시민,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다양한 꽃과 화분, 잡곡과 야채를 파는 상인들이 “한번 보고가세요”라며 손님들의 눈과 귀를 잡아끈다. 상인들과 방문객들은 가격을 놓고 흥정을 벌인다. 가지런히 정리된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정겨운 광경이다. 해산물 코너는 물론 식당가에서도 상인들은 방문객들에게 "어서 오라"며 호객이 한창이다. 한 좌판에서는 오미자, 계피, 인삼, 산유아 등을 팔고 있다. 냄새만 맡아도 건강의 기운이 샘솟는 약재들이다. 상인들은 약초를 들고 효능을 설명하기도 한다. ▲ 임진년 처음 개장 한 제주민속오일시장.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먹거리 코너에 가득한 방문객들. #맛있는 재래 먹거리…“입맛 없을 땐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오후 1시30분.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삼삼오오 모여 국밥과 삶은 돼지고기, 순대 등을 막걸리와 소주에 곁들여 먹고
2일 오전 9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한지동 삼거리에서 임모(50)씨가 운전하는 관광버스와 유모(43.여)씨가 운전하는 겔로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63.경기도 성남시)씨와 갤로퍼 운전자 유모씨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모텔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현모(21)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A모텔에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김모(43)씨 등 2명의 지갑에서 현금 1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새해 첫날 태어난 신생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제주시내 모 종합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난 이모(29·여)씨의 신생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아는 출산 예정일을 두달 앞둔 1일 오전 7시께 태어나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8시1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부검한 뒤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 제주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엠블렘을 공개 했다. 제주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제주대는 2일 오전 교내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선포식’ 시무식을 갖고 개교 60주년 캐치프레이즈 ‘꿈을 키운 60년, 빛이 돼 세계로’를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제주대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해 진리의 금자탑을 쌓고, 인류에 공헌하기 위한 염원을 담고 있다. 이날 기념 엠블럼도 공개됐다. 엠블럼은 기존 제주대 심벌마크를 기초로, 대학 60주년의 역사와 비전, 목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교 60주년의 해’ 선고문 낭독도 있었다. 제주대 허향진 총장은 “제주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대의 뉴리더를 양성하고 혁신하는 명품대학으로 거듭 나야한다”며 “대학 본연의 임무를 중시하면서도 지역특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대학발전의 백년대계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학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 20위권 대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