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다친 중국어선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2일 오전 8시 30분쯤 중국 온령선적 쌍타망 어선 절령어 17079호(218톤, 승선원 8명)에서 선원 양모(44)씨가 조업 중 머리를 다쳐 화순항으로 이동중이라며 서귀포해경에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화순항 인근해상에서 환자를 넘겨받아 119에 의해 제주시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러나 양씨는 결국 숨졌다. 양씨는 후송당시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11일 오후 5시 35분쯤 제주시 평화로 무수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1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추돌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최모(41)씨와 관광객등 7명이 허리와 목 등을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무수천 사거리 일대는 2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서귀포시 방향에서 제주시로 향하던 양모(44)씨의 크레인 차량이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선원의 침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9일 정박중인 어선 선실에 침입, 선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새벽 0시20분쯤 목포선적 B호 선실에 침입, 이 배의 선원 박모(55)씨의 신용카드와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해경은 서귀포항 인근을 탐문 끝에 부근 편의점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 잡힌 김씨를 확인, 이날 오후 서귀포항내를 배회하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당일인 이날 오전 2시 23분 쯤부터 오전 7시 58분 까지 유흥주점 등을 돌며 총 8차례에 걸쳐 박씨의 신용카드로 82만54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법무부는 10일 제주지검 차장검사에 고기영 수원지검 부장을 발령하는 등 고검검사급(부장검사급) 검사 44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6일자다. 고기영 수원지검 부장은 승진후 제주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형사1부장에는 권순범 서울지검 형사5부장이 낙점됐다. 박병모 형사2부장은 유임이다. 김희준 차장검사는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기고 제주출신인 변창범 형사1부장은 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1월 10자로 김영록 홍보계장 등 2014년도 경정 이하 승진 예정자 8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승진에서는 경정 2명, 경감 10명(女 1), 경위 17명(女 1), 경사 38명(女 3), 경장 17명(女 1)이다. 승진 대상자들은 민생치안 현장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일선 경찰서를 배려, 승진인원을 대폭 일선 경찰관서(지방청 18명, 경찰서 66명)에 배분됐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16개월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무려 18차례나 반복한 50대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김양호 판사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모(56)씨를 징역 2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허씨는 지난 2012년 1월 4일 오후 6시 17분쯤 혈중알콜농도 0.196%의 만취상태로 트럭을 운전한 혐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지난해 4월까지 16개월간 음주운전과 음주측정거부, 사고 후 도주 등 10여 차례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미 같은 범죄로 형사처벌 전력만 18번이나 있다. 그 중 실형전과가 8회에 이른다"며 "형사처벌 이후에도 별다른 죄책감 없이 음주.무면허운전을 계속한 점 등에 비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한라산물 순한소주’가 17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새 이름은 아예 '한라산 순한'이다. (주)한라산은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4억3000만병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한라산물 순한소주’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19도에서 18.5도로 더욱 낮췄다. 순해진 저도소주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벼운 한잔' 트렌드라는 시장 추세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라산 순한 소주’는 100% 천연원료로 3년 이상 발효 증류 알코올과 식물성 천연 첨가물과 화산 지하암반수를 자연수 상태로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소주라는 것이 한라산의 설명이다. 더욱 세밀하고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인 라인 블랜더(In Line Blender)공법과 0도 이하에서 냉각해 거친 향과 잡맛을 제거하는 최첨단 칠링 프로세스(Chilling Process) 공법을 도입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주 후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1950년 문을 연 옛 ‘한일소주’의 명맥을 잊는 소주로 1993년 출시된 이
2014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시험에서 정원 3078명에 3270명이 응시, 192명이 불합격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에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과 학교 배정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등학교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72점이다. 지난해 265점인 것에 비해 7점 올랐다. 총 정원 3078명에 3270명이 응시해 192명이 불합격됐다. 합격자 중에는 남학생이 1535명, 여학생이 1543명이다. 정원 외 합격자인 국가유공자 자녀 13명이 포함됐다. 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남․녀별 9등급으로 나눠 학교별 등급정원 만큼씩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된다. 입학 등록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다. 등록기간 동안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는 합격이 취소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최대전력수요량이 70만 kw를 넘어 섰다.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난방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0일 제주전력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도내 전력 수요량은 71만 5000KW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0일 오후 7시 65만 6000KW를 크게 뛰어 넘는 수치인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 총공급량은 83만7000kw로 공급예비력 전력이 12만2000kw여서 전력이용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한 오후 7시 제주도의 기온은 제주시 0.5도, 고산 -0.4도, 서귀포 0.2도, 성산 -1.4도 였다. 하지만 날씨가 더 추워질 경우 전력 공급예비력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전력수급 경보 발령 조건은 예비전력이 5만㎾ 이상 8만㎾ 미만일 경우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신임 박혁진 총경.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에 박혁진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계장(56)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청에서도 제주출신 2명이 포함됐다. 박 총경은 제주시 한림출신으로 한림공고를 졸업, 순경으로 임용,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과 제주공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제주출신 고평기(45) 서울청 여성청소년계장과 엄성규 교통순찰계장이 총경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청의 고 계장은 경찰대(8기) 출신이며 사대부고를 졸업했다. 과거 제주청에서 감찰계장도 지냈다. 엄 계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하고 간부후보로 경찰업무를 시작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또 적발됐다. 9일 오후 10시 2분쯤 제주시 소속 5급 공무원 박모(52)씨가 경찰의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제주시 외도동 CJ 제주물류센터 앞 일주도로 상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3%로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된다. 경찰은 박씨가 단속수치를 인정하지 않고 채혈을 요구, 혈중알코올농도를 재확인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강추위가 제주도를 강타, 온 섬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아침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 0.4도, 서귀포 영하 0.1도, 성산포 영하 1.8도 등 평년에 비해 3~4도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5도, 서귀포 7도 등 4도에서 7도로 예상된다. 한라산에는 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윗세오름 16㎝, 진달래밭 8㎝, 영실 4㎝, 성판악 4㎝ 등의 눈이 내렸다. 누적 적설량은 윗세오름 116㎝, 진달래밭 99㎝, 영실 27㎝, 성판악 15㎝다.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며 한라산을 오르는 전 코스가 통제됐다.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제2산록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 차량의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오늘도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산간에는 가끔 눈(강수확률 60%)이 내리다가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11일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