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없애자던 연구진들이 부활 운운" 우근민 제주지사가 선거 공약으로 내놓은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실현 불가능한 헛 공약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은 26일 도정 질문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공약으로 제시해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2010년 8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연구 실무그룹이 결성됐고, 작년 8월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용역이 진행되면서 많은 도민과 전문가 집단, 시민단체들로 부터 용역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며 "예전에 기초자치단체를 없애자던 연구진들이 이제는 특별자치도가 문제가 많으니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던가,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뽑자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행정체제개편 용역 자체가 한마디로 코미디"라며 "연구진들의 학자적 양심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용역비가 아깝다"며 "실현하기 거의 불가능한 것을 도지사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눈치만 보고 있다"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KBS가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박근혜 후보는 41.7%, 문재인 후보 39.9%로 조사됐다. 안 후보 사퇴 이전인 지난달 28~29일 조사보다 박 후보는 6.2%포인트, 문 후보는 17%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박 후보는 46.8%, 문 후보는 44.1%로 역시 오차 범위안이다. 지난 달 조사 때는 박 후보 45.9%, 문 후보 46.4%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였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19.2%,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55.7%로 나타났다. 누구를 지지할 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24.6%였다. 차기 대통령으로 박근혜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56.4%, 문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대답은 30.7%였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다 55.4%, 잘못한 결정이다 29.2%였고 안 후보가 앞으로 문 후보를 도와야 한다 60.3%,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27%로 나타났다. 대선까지 남은 기간동안 후보자를 바꿀 의향이 있다 31.4%
제주지역교수협의회가 25일 제주해군기지 추진과 관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제주도민에게 공개사과하고 공사추진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은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며 2010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650여 명을 체포ㆍ연행하고 그 중 22명을 구속하고, 480여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내년도 예산확보 차원에서 24시간 공사까지 강행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강정주민들 및 평화활동가들과 하루도 끊임없이 충돌하며 강정 공사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교수협은 "정부의 공사 강행 근거는 올해 2월 29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의 공사추진결정이다"며 "그 결정은 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하다고 거짓 작성된 「크루즈선 입출항 기술검증 결과 및 조치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정책조정회의는 그 보고서를 토대로 제주해군기지가 실상은 해군기지임에도 마치 민군복합관광미항인 것인 양 결론을 내리고 공사추진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그런데 장하나 의원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rsquo
새누리당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제주위원회(위원장 홍성제)는 25일 제주시 연동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사회. 이념. 계층 간 갈등’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광옥 수석부위원장은 제주위원회 임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40여 년 동안 야당에서 생활하다, 국가에 기여해야겠다고 결단을 내렸다”며 “지역, 세대, 계층, 이념 간 갈등을 해소해 국가 발전을 이룩해 낼 수 있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만이 국가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당을 옮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요즘 집 안팎으로 여성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며 “여성 국회의원, 여성 총리가 나왔으니 이제는 대통령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공정한 대한민국 ▲사회경제적 약자의 패자부활전이 있는 대한민국 ▲지역감정 없는 대한민국 ▲균형발전하는 대한민국 ▲2080세대가 소통·공감하는 대한민국 ▲보수·진보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등 7가지를 약속했다. 홍성제 제주위원장은 &ld
▲고정식 의원(복지안전위원회, 새누리당) ▲ 고정식 의원 △제주 신공항 건설 관련 국회 국토해양위 공항개발조사용역비 10억원 국회 예결위 예산 사수 위한 대책팀 마련 및 운영 필요성은. △대 중앙 인적네트워크 활용 위한 서울사무소장 외부개방형 공개 모집의향은. △노인요양시설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 및 중재기관 필요성은. △곶자왈공유화재단 특수법인 지위 확보 위한 5단계 제도개선 추진의지는. △사유지 곶자왈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 보존 방안은. ▲강창수 의원(문화관광위원회, 새누리당) ▲ 강창수 의원 △탐라대전의 정례화 및 내실화를 위해 탐라문화권 정비사업과 병행추진해야 하며, 도 축제관리운영을 위한 전담팀 구성에 대한 지사의 견해는. △세계환경수도, 국제관광도시 제주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제주시 회천동 음식물퇴비화시설의 악취문제의 해결을 위한 전폐시설로의 전환과 근본적 해결 방안은. △관광객 1천만시대에 부응한 관광국의 독립 및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청 신설검토에 대한 지사의 견해는. △과거 용역과는 다르게 세계자연유산센터의 관리운영을 행정조직이 전담하는 이유와 복합유산 등재추진 필요성과 로드맵 구축 등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는. ▲김희현 의원(농수축지식산업위원
▲ 안철수 후보 지지모임인 CS코리아 제주지부 채관배 공동대표(가운데)가 25일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 합류해 임명장을 받고 있다. 왼쪽은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 오른쪽은 홍성제 새누리당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제주위원장.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CS코리아 제주지부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채관배 CS코리아 제주 공동대표는 25일 제주시 연동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사무소에서 제주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임명장을 받았다. 채 대표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닌 정권탈환의 수단일 뿐”이라며 “안 후보가 사퇴한 상황에서 대통합과 정치쇄신을 이끌 지도자는 박근혜 후보라고 생각했다”며 박근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오전 CS코리아 제주대표단 회의를 열고 회원들과 집행부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며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했기 때문에 더 이상 안 후보의 뜻이 아닌 회원 각자의 생각으로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가 26~27일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켜 도정질문을 벌인다. 민선 5기 들어서 불거진 연동그린시티와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특혜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여 우 지사의 답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삼다수 도외 반출 파문과 일본 수출 실패,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 제주특별자치도 제도개선, 지방재정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 수출 1조원 달성 등 우 지사의 공약사업 중 무리하게 추진하는 사업은 없는 지 타당성 등을 따지게 된다. 첫째날 도정 질문에선 제주신공항 현안과 연동그린시티 특혜 의혹, 풍력발전사업·제주맥주사업 현안과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제주시 회천동 쓰레기매립장 현안, 도의회 인사권 독립, 행정시장 권한 강화 등에 대한 지사의 해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정식 의원(새누리당)은 동남권 신공항 대선 공약화 조짐이 보인다며 제주신공항 조기 착수를 위한 공항개
다음달이면 로또가 탄생한 지 10년이다. 대박의 꿈을 안고 사는 로또. 1등에 당첨돼 실제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이 손에 쥐게 되는 돈은 얼마일까. 정말 운 좋은 사람들의 경우 수백억원의 일확천금을 거머쥐기도 하지만, 1등 당첨금이 수억원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역대 1등 당첨금 중 최고액은 407억2295만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 제19회 로또 때의 일이다. 제18회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월된 데 따른 결과다. 더욱이 제19회 당첨자는 1명에 불과했다.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나온 이유다. 당첨자는 경찰관이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전해진 대박 소식으로 전국이 로또 광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2004년 7월까지 1등 당첨금이 100억원을 넘은 경우만 11번이다. 하지만 카드대란으로 어수선하던 시기에 로또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난여론도 들끓었다. 결국 정부는 지난 2004년 8월 로또 구매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로또 1등 당첨금은 평균 수십억원대로 내려갔다. 실제로 제520회까지 로또 1등 당첨금의 평균액은 21억4475만7691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제주섬을 한바퀴 휘어감았다. 제주도를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 길이 완성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하도에서 종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21코스를 24일 개장했다. 제주올레의 스물여섯 번째 길이자 제주도를 한바퀴 잇는 마지막 구간인 제주올레 21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에서 발을 떼 별방진, 토끼섬, 하도해수욕장, 지미봉을 거쳐 종달리 해변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제주올레는 지난 2007년 9월 시흥에서 출발하는 1코스를 개장한 이래 만 5년 2개월만에 제주도 한 바퀴를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을 완성했다. 총 길이 422㎞ 구간이다. ▲ 여름이면 하얀 문주란 꽃이 섬을 뒤덮어 흰토끼처럼 보인다는 토끼섬. 하도~종달 올레는 제주의 동쪽 땅 끝을 향해 걷는 길이자, 제주 그 자체를 만나는 길이다. 해녀박물관을 출발해 옛 봉화대가 있었던 연기동산에 오른다. 낮지만 전망이 좋아 맑은 날엔 바다 멀리 여서도도 볼 수 있다. 여서도는 한반도의 최남단 완도에서도 가장 아래에 있어 완도보다는 오히려 제주와 가깝다는 섬이다. 설문대할망이라면 여서도를 징검다리 삼아 본토로 마실 갈 수도 있을 만큼 가깝게 느껴진다. 이어 논물동네로 불렸던 면수동을 지난다. 바
향토방위작전 등을 수행할 제주지역 특전예비군부대가 24일 창설됐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이날 사령부 내 한라관에서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지역 특전예비군부대 창설식을 가졌다. 제주지역 특전예비군은 특전사 출신으로 구성된 특전동지회 회원 중 35명을 선발,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개 중대로 나눠 군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재난·재해 발생 시 구호와 수색활동을 하고 유사시에는 특수전부대의 대응전력으로 향토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제주방어사령부는 제주도내 특전사 출신 특전동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및 적합성 심의, 건강검진, 체력측정 등을 통해 전투력이 우수한 제주지역 특전예비군 35명(제주시 16명, 서귀포시 1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특전예비군은 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 중대로 편성, 연간 6시간 전·평시 임무와 기능을 고려해 향방작계교육을 받고, 연 1회 공수부대에 입영해 훈련을 받은 뒤 제주도지역에 침투한 적 특수전부대 대응전력으로 향토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도내 재난·재해 발생 시 구호활동과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환경정화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MBC 방송화면 캡처 안철수 후보가 전격 사퇴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부동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3.4%, 문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7.1%가 박근혜 후보를 꼽았고, 28.7%가 문재인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 민주통합당이 34.8%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전후의 지지 후보가 변했는지 묻는 질문에 안철수 후보 사퇴 전에 지지했던 사람 가운데, 문재인 후보로 옮겼다는 응답이 51.8%, 박근혜 후보로 옮겼다는 응답이 24.2%, 모르겠다나 응답하지 않는 사람도 22.5%였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9.7%로 지난 18-19일 조사 때 결과인 94.0%보다 투표 의향층이 다소 줄어들었다. 앞으로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변경할 지를 묻는 질문엔 계속 지지할 것이다 78.8%, 바꿀 수 있다 1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제주지역 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평균 두 자리 수 이상 오른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23일 내년부터 상수도 요금은 평균 9.5%, 하수도 요금은 평균 15% 인상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업종별 상하수도 요금 평균 인상률은 가정용 9.3%, 일반용 9.6%, 대중탕용 10%, 농수축산·산업용 10%다. 하수도 요금 평균 인상률은 가정용 18.2%, 일반용 12.6%, 산업용 12%, 대중탕용 12.3%다. 인상안은 제주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5월분부터 적용된다. 상.하수도 요금은 지난해 8월 평균 9.2% 오른 바 있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상·하수도 요금이 생산 원가보다 턱없이 낮아 계속되는 누적적자를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10년 말 현재 제주도의 t당 요금은 상수도 598원, 하수도 262원으로 생산원가(상수도 965원, 하수도 1천30원)를 크게 밑돌아 지난해 말 현재 상수도 사업 누적적자는 257억원, 하수도 사업 누적적자는 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