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피엠씨(대표이사 홍창도)는 추석 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 전용관에서 난타 관람료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발급한 재외제주도민증(국내 거주자에 한함)을 소지하고 있는 관람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난타 공연 15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토·일요일 5시, 8시 공연에 한해 관람료를 70% 할인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이벤트는 제주 난타 블로그(http://jejunanta.tistory.com)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 난타는 지난 2008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5시와 8시에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이 난타 공연을 찾는 등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공연 관광 코스가 됐다. 문의 및 예약=723-8878
▲ 우근민 제주지사가 2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도의회의 일반직 인사권 독립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해 전국 최초로 도의회 인사권 독립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의회와의 인사교류를 중단하고 인사를 분리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전날 ▲사무처장 자에 승진 임용 및 공석 직위는 의회에서 충원 ▲도와 도의회간 정례적 인사교류 중단 ▲5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집행부와 의회간 전출입 인사교류 희망자에 한해 내년 1월 인사 때 1대 1 교류원칙에 따라 협의 반영 후 인사교류 종결 등 3가지 원칙을 제주도의회에 전달했다. 우 지사는 “의회 공무원이 제주도와 교류할 수 없어야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눈치를 안 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도의회 사무처장은 자체 승진이 가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행 지방자치법(91조)은 의회 사무처장 인사는 의회 의장의 추천으로 자치단체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우 지사는 공무원 채용 단계에서부터 의회 공무원 선발권한도 의회에 넘기겠다고도 했다. 우 지사는 “
▲ 제주국제공항 청사 전경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 추진의 근거가 될 공항개발수요조사 비용 10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조기 건설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정치권의 약속도 한낱 '립서비스'에 그친 꼴이다. 신공항 건설이 제주지역 최대 현안임에도 제주도정과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중앙 절충을 제대로 했는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2012~2016년 중기 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공항 개발 조사비’ 10억원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2014년에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안에 대한 비교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의 항공편과 이용 승객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루라도 빨리 조사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되자 조사 시기를 1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었다. 정부가 공항 개발 조사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공항 개발이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책임을 정치권에 떠넘기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우근민 제주지사는 26일 "의회와 인사 교류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도의회 인사권을 둘러싼 마찰과 관련해 이 같은 인사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의회 공무원이 제주도와 교류할 수 없어야 인사권자의 눈치를 안 볼 것”이라며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도의회 사무처장은 자체 승진이 가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행 지방자치법(91조)은 의회 사무처장 인사는 의회 의장의 추천으로 자치단체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우 지사는 공무원 채용 단계에서부터 의회 공무원 선발권한을 의회에 넘기겠다고도 했다. 우 지사는 “의회의 요구는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회 공무원들이 인사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집행부 견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면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도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등용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도민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의회의 인사권 독립 주장에 일정부분 공감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제주특별법은 도의회 계약직·기능직 공무원은 조례
제주경마장 화상중계경주가 대폭 확대되면서 제주도의 레저세 수입이 2015년 1000억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6일 한국마사회와 제주말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 최초 협약기간이 올해 말에 종료됨에 따라 2015년 말까지 3년 연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업무협약은 제주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 중 연간 320회 이상을 중계경주로 편성·시행하고, 도외 매출액에 대해 레저세 25%를 감면한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중계경주 수가 올 255회에서 다음해 320경주 이상으로 확대 편성·시행하게 되면, 레저세 감면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지방세 세입이 다음해 840억원, 2015년에는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난해 김우남 (제주시 을, 민주당)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시행되고 있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말산업특구’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이와함께 제주마 혈통 보존 및 생산확대 방안을 상호 협력하여 조속히 수립하고, 해마다 중계경주 시행으로 조성된
추석을 앞두고 태풍이 연이어 북상하고 있다. 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추석 전날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18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즐라왓'은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40㎞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1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6m, 강풍반경 40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즐라왓은 28일 대만을 거쳐 29일 제주 남쪽 바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즐라왓은 당초 대만을 거쳐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28일부터 일본과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 17호 태풍 '즐라왓' 예상 진로 17호 태풍 즐라왓에 이어 18호 태풍 에위니아는 24일 오후 9시께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25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30㎞다. 강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관광숙박시설 신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숙박시설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투자와 함께 중국인의 시내 중저가 관광호텔 매입 후 리모델링 등 부동산 취득도 눈에 띄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관광숙박시설 사업승인 건수는 51곳(2136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곳(1008실)에 견주어 세배 이상 증가했다. 객실수도 갑절 이상 늘었다. 관광호텔 14곳(958실), 가족호텔 12곳(592실), 호스텔 24곳(556실), 휴양콘도 1곳(30실)이다. 연도별 관광숙박시설 인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8건(429실), 2009년 6건(282실), 2010년 12건(546실)으로 투자가 미미하다가 지난해 28건(1457실)으로 조금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65곳(3850실)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관광숙박시설 투자가 급증한 것은 중국인 단체, 내국인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급증하면서 숙박 수요가 늘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대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7월 27일부터 시행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은 관광호텔, 가족호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마라톤 대회에서 제주 참가자 중 유일한 완주자가 나타나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도청 공무원 김대희(52·별정 4급·WCC추진기획단 환경인프라담당)씨. 김씨는 지난 20~22일 강화도 창후리~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구간 도로를 뛰는 '2012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 117명 가운데 48번째로 62시간13분만에 골인했다. 이 대회는 부산~임진각 537㎞, 전남 해남 땅끝마을~강원도 고성 622㎞ 마라톤 대회와 함께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그랜드슬램 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제한시간 64시간 안에 잠을 자지 않고 308㎞를 배낭 하나에 의존해 뛰는 서바이벌 대회다.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어야 하는 난코스로 완주가 어려운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17명 참가자 중 75명만이 완주했다. 제주에선 김씨가 유일하다.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료의 '인상 도미노'가 진에어에서 멈췄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볼멘소리에도 보란 듯이 7개 국내항공사 모두 요금을 인상한 것이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내달 15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7개 국내 항공사 모두가 국내선 운임을 올리게 됐다. 진에어는 제주~김포 노선 요금을 주중 11.6%, 주말(금~일) 12.4% 인상한다. 할증운임(김포~제주 금요일 모든 시간대, 토요일 낮 12시 이전 출발편과 제주~김포 일요일 낮 12시 이후 출발편)과 성수기운임은 15.7% 인상된다. 이에 따라 주중은 기존 5만8800원에서 6만5600원으로, 주말은 6만76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성수기 요금은 9만3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하면 주말 편도 요금이 10만원에 육박한다. 성수기는 10만원을 넘어선다. 인상 운임은 내달 15일 이후 발권 고객부터 적용된다. 실제 탑승일이 15일 이후라도 이전에 예약 구매하는 경우에는 인상 전 운임이 적용된다. 진에어는 김포~제주노선 운임은 인상 후에도 대형 항공사 대비
추석과 개천절 '황금 연휴' 동안 제주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간 18만7000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10.2%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입도 예상 관광객은 약 3만1000여명. 이 기간 항공편은 정기편 933편, 특별기 62편 등 모두 1009편이 투입돼 18만1335석이 공급된다. 항공편 예약율은 현재 86%를 나타내고 있다. 호텔과 콘도미니엄 예약률은 80~95%를 보이고 있으며, 렌트카는 70~80%, 전세버스 45~65%의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추석과 개천절 연휴 동안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는 귀성객을 포함해 가족단위 개별관광객을 비롯한 휴양.관람 목적의 관광객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가 시행되지도 못한 채 잠을 자고 있는데 특정지역을 관광객 전용 면세특구로 지정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법인세 등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고 외국 영리법인에 대해 대학 설립은 물론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안을 마련,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선안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부가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와는 별도로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 특정지역을 관광객 전용 면세특구로 지정하도록 했다. 면세특구는 부가세 감면 대상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환급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특례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은 지난해 5월 공포됐다. 이 제도는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기념품 또는 특산품을 사거나 렌터카를 빌렸을 때 부담한 부가세 10%를 나중에 해당 관광객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 이를 시행하려면 적용 품목과 환급 대상, 환급 방법과 절차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령이 개정돼야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1국 2조세 체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진전을
매우 강한 중형을 유지하며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즐라왓(JELAWAT)' 진로가 유동적이다. 지난 21일 새벽 발생한 태풍 즐라왓은 24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반경 380㎞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필리판 마닐라 동남쪽 8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중인 즐라왓은 27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6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8~29일 타이완에 상륙한 뒤 중국 대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즐라왓은 29일까지 '매우 강한 중형태풍'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즐라왓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즐라왓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잉어과 민물고기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