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사업인 제주헬스케어타운에 투자할 의사를 밝힌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녹지그룹유한공사가 23일 오후 3시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대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녹지그룹의 허건중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계획을 설명한다. 채용자격 요건은 중국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한 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로, 주요 채용분야는 건축, 재무, 마케팅, 일반사무, 비서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대학교 취업 전략본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세부사항은 제주대학교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DC는 녹지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과 사업 추진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녹지그룹은 지난달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총투자비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 협약(MOA)을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 전체 면적(153만9천㎡)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지 77만8천㎡를 사들여 의료 연구개발(R&D) 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 왼쪽부터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Joins=News1】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의 첫 막이 오는 25일 제주에서 오른다. 이에 앞서 제주지역 모바일선거인단 투표가 23~24일 진행돼 사실상 경선레이스가 시작됐다. 제주 모바일투표는 전체 경선 승부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게 경선주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제주의 경우 전체 선거인단은 3만6천28명이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제주도 전체 유권자가 44만1480명인 점을 감안하면 8%가 넘는 제주도 유권자가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에 응한 셈이다. 민주당은 당초 제주 선거인단 규모를 1만5000~2만5000명으로 예상했고, 이 때문에 "먼저 1만명을 모으는 쪽이 이긴다"는 얘기가 나왔다. 예상 밖의 결과가 발표되자 각 후보 진영에서는 계산이 복잡해졌다. 이 때문에 모바일투표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투표소 투표 신청자는 3천44명(8.4%)에 불과하지만 모바일 투표 신청자는 3만2천984명으로 91.6%에 달하기 때문이다. 모바일투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데도 지역별 현장투표일보다 1∼2일씩 앞서 진행된다는 점이
▲ 제주시 봉개동 회천 쓰레기매립시설 제주도가 사용기간이 만료된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체할 새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매립시설은 제주시 지역, 소각시설은 도내 전 지역'으로 정해 입지선정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약 15년인 광역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됐고, 제주시 봉개동 회천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이 2016년 종료됨에 따라 22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립시설 부지는 20만㎡이상, 매립시설은 150만㎡내외, 소각시설은 하루 500t을 처리할 수 있는 부지 3만5000㎡이상이다. 도는 입지선정 기준으로 ▲ 최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한 지역 ▲막대한 건설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경제적인 건설방식 채택이 가능한 지역 ▲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정했다. 도는 매립시설이나 소각시설 입지 선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임을 감안, 9월까지 도내 전문가 및 도의회 의원,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11명의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를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소각시설의 경우 유치하겠다는 지역이 있는 반면, 제주시 지역에 입지를 선정할 매립시설은 모두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매립시설의 입지선정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매립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 World Conservation Congress)가 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 총회'로 치러진다.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소장 백재봉)는 22일 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총회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삼성전자를 통해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자사의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 10.1’ 1500대와 ‘LED Smart TV’ 60여대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이 후원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 분야 세계 최대의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다. 금년에는 역대 총회 사상 최초로 동북아인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 간 개최된다.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총회인 만큼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선진 IT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 총회’로 개최된다.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발생은 물론 불필요한 자원 낭비까지 최소화해 &lsquo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역대 총회 사상 최초로 ‘세계리더스대화(World Leaders Dialogues)’가 개최된다. 세계리더스대화는 국제사회에서 환경 논의를 주도하는 세계 유명지도자와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닷새간(9.7~11, 17:00~18:30) 5가지 핵심적인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해 청중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총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계리더스대화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5가지 핵심 주제는 '기후(Nature+ Climate, 9.6)'와 '식량(Nature+ Food Security, 9.7)', '경제(Nature+ Development, 9.9)', '인간(Nature+ People and Governance, 9.10)' 및 '생명(Nature+ Life, 9.11)‘ 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전 세계 심각한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나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 경제(green economy
▲ 아쿠라플라넷 제주 수족관에 전시된 고래상어. 이 2마리 중 1마리가 지난 18일 새벽에 폐사했다. / 제이누리 DB 동양 최대 해양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고래상어 2마리 중 1마리가 전시 40여일 만에 폐사한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나머지 한 마리를 풀어주라고 압박하고 있고, 네티즌들도 고래상어를 살리지 못한 업체를 비난하고 있다. 고래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 21일 성명을 내고 "고래상어가 수족관에서 폐사한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한 원인"이라며 "고래상어는 수족관에 가둬놓고 전시하기에는 부적합 종이기 때문에 남은 고래상어를 즉각 바다로 방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곳에서 전시된 만타가오리가 죽은 지 얼마 안 돼 고래상어가 죽어 그 동안 제대로 된 연구가 있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도 성명에서 "이미 몇 달 전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에서 고래상어를 옮기던 중 폐사한 사례가 있다"며 "고래상어는 그만큼 민감한 어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환경축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DMZ(비무장지대)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 발전 해법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21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포럼 이벤트는 총 450건이다. 이 가운데 DMZ 보전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개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워크숍이 9월 7일제주국제컨벤션센터(202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쟁의 폐허에서 생태계의 보고로 재탄생한 DMZ 일원에 대한 생물다양성 현황과 위협요인,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보전, 접경지역 보전 국제 사례, 평화공원 조성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연구위원이 DMZ 일원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생태계 위협요인 및 보전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코넬대학교 건축학과 서예례 교수가 연평도, 한강하구, 대성동 등 DMZ 일원 주요 경관 및 보전가치, 평화공원 설계(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Qunli HAN 과학행정국장이 세계의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역주민 참여
▲ 세계자연유산센터 조감도/제주도 제공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보전·관리와 국내외 홍보센터 역할을 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27일 개관한다. 세계자연유산센터는 298억6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면적 7천335㎡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4D 입체영상관실, 로비홀, 사무실 등을 갖췄다. 상설전시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숨겨진 풍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한라산과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및 지형, 만장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 등 20여개의 동굴로 이뤄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부분 재현하고, 다양한 화면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 세계자연유산센터 항공촬영/제주도 제공 4D 입체영상관실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로, 제주의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용천동굴과 한라산 영실 계곡,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비자림 등 명소를 입체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기획전시실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
▲ 연설하는 강기갑 대표/【Joins=News1】자료사진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20일 제주를 찾아 당원들과 대중적 진보정당 역할론에 대해 소통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강정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을 만나 인권 침해 사례와 불법 부당 공사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당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대책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제주웰컴센터에서 당 임원과 당원간담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놓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라는 목표를 당원들에게 설명하면서 "분당과 탈당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며 "낡은 것을 버리고, 국민과 도민이 바라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원칙적 관점임을 분명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의 첫 순회 지역인 제주도 승자는 누구일까? 일단,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50.8%의 지지를 얻었다. 손학규(17.7%)·김두관(7.6%)·정세균(2.9%)·박준영(0.7%)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6일 제주도 유권자 500명(집전화 RDD 300명+휴대전화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중앙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다. 제주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만 집계하면 문 후보 지지율은 71.0%까지 올라갔다. 반면 손 후보(12.9%)와 김 후보(6.4%)는 지지층에서 오히려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민주당 제주 경선은 주말인 25일 치러진다. 지난 8~14일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제주지역 선거인단이 3만6028명(모바일 투표 3만2984명, 투표소 3044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중앙일보 제공 4·11 총선 당시 제주의 유권자는 44만3000여 명이었으니 전체의 8.1%가 경선에 표를 던지기로 한 셈이다. 제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엄살일수도 있지만 “조직에서 열세”라며 제주에서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던 문 후
▲ 고창후 변호사 고창후 변호사(전 서귀포시장)가 올해 대선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하는 CS코리아재단의 제주지부 공동대표를 맡는다. CS코리아 제주광역지부(이하 제주지부)는 20일 오후 7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S코리아 김주태 공동대표, 박남근 사무총장, 박병규 사무부총장 등 중앙 임원과 도내 발기인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지부 공동대표에는 고 변호사를 비롯해 오용덕 치과원장, 채관배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황용철 제주대 교수 등 4명이 맡는다. 제주지부는 발기선언문을 통해 "복지, 정의, 평화가 우리사회 핵심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민행복시대, 국민화합 및 국가통합 시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국민운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누구도 미래사회를 향한 이정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동체를 위한 국민운동 및 사회개혁, 즉 공동체적 성장을 가꾸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향후 활동방향을 내비쳤다. 제주지부는 이날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9월1일 창립총회
우근민 지사가 전국체전 만년 꼴찌인 제주도도 '스포츠 强道' 로 비상할 수 있는 방도는 없는 지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20일 간부공무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제주도가 스포츠(산업) 메카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스포츠메카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 여건에 맞는 스포츠메카 육성계획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제주형 스포츠메카 육성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5위를 하는데 제주도는 전국체전에서 하위를 못 벗어나고 있지 않은가. 우리라고 상위권에 입상 못하란 법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우 지사는 이날 오전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숙적 일본을 누르고 대한민국이 사상 첫 동메달을 따는데 맹활약한 제주 출신 지동원 선수(선덜랜드)를 만나 환담했다.<사진> 우 지사는 US 여자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제주 출신 고보경 선수도 오는 9월 1일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