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코리아 제주광역지부(이하 제주지부)는 20일 오후 7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S코리아 김주태 공동대표, 박남근 사무총장, 박병규 사무부총장 등 중앙 임원과 도내 발기인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지부 공동대표에는 고 변호사를 비롯해 오용덕 치과원장, 채관배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황용철 제주대 교수 등 4명이 맡는다.
제주지부는 발기선언문을 통해 "복지, 정의, 평화가 우리사회 핵심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민행복시대, 국민화합 및 국가통합 시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국민운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누구도 미래사회를 향한 이정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동체를 위한 국민운동 및 사회개혁, 즉 공동체적 성장을 가꾸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향후 활동방향을 내비쳤다.
제주지부는 이날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9월1일 창립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S'는 '변화(Change)'와 '성공(Success)'을 뜻하며 안 원장의 복지·정의·평화 등의 미래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재단은 지난 6월 출범했다.
하지만 안 교수 측은 그 동안 CS코리아재단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아무 상관이 없는 조직이라고 해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