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도시개발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엄상근 책임연구원은 7일‘제주특별자치도 도시개발사업 실태분석 및 평가 연구’에서 제주도 도시개발사업의 실태를 조사·분석·평가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의 개선방안과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연구 내용은 ▷도시개발사업의 전반적인 문제점 분석 ▷도시개발 여건변화와 제주지역의 특성 검토 ▷ 도시개발사업의 특성 분석 ▷제주도 도시개발사업(토지구획정리사업,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평가 ▷ 도시개발사업이 미친 주변 인구 영향평가, 그리고 ▷ 정책방안으로 도시개발사업방식의 전환, 도시개발사업 제도 개선 등이다. 도시개발사업 여건 변화는 ▷ 제주지역 인구 감소(2015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 예측)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도시개발방식 및 입지변화(2010년 평균출산률 1.36명, 2015년 고령사회 진입 예측) ▷ 도시개발사업의 아파트 유형 중심(1995년 이후 아파트 유형 증가 추세) ▷ 도시외곽의 신개발 형태로 진행(구도심의 쇠퇴와 도시외곽의 환경훼손 등 유발) ▷ 국제수준의 환경, 관광객 증가는 도시개발정책에 변화 요구 등으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9월 6∼15일)'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180개국 약 1만여 명이 참가하는 WCC를 계기로 제주도는 성공적인 녹색총회 개최로 세계 환경수도로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7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5차 준비 점검 보고회와 WCC 성공개최 다짐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범도민지원위원회, 읍면동지원위원회, 11개 지역 축제지원위원회, 생태해설사, 자원봉사자, 공무원,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 유관기관, 도민의 구체적인 역할과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환경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WCC 성공개최를 다짐한다. 또 제주 WCC 홍보대사(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 현 프랑스 Bureau de Concert Valmalete 소속 솔리스트)와 ‘에코 프렌드’ 협력 업체, 환경 대축제 자원봉사자(150명)에게 위촉장과 인증서를 전달한다. 지난 2일 현재 170개국 4520여명이 총회 참가 등록을
지난 5월말부터 끊겼던 제주~부산 뱃길이 다시 열린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거제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한 ㈜서경이 부산∼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위해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카페리선박 2척으로 부산∼제주를 운항할 예정이다. 카페리선박은 길이 117m, 너비 20m인 1만t급으로 이전에 부산∼제주 항로를 운항했던 선박과 비슷하다고 부산해항청은 설명했다. 부산해항청은 이 배가 부산항과 제주항의 항만시설 이용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건부면허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제주 항로는 여객과 화물을 운송해오던 동양고속훼리㈜가 운항 중이던 코지아일랜드호(4천388t)를 매각하면서 여객운송면허를 반납하는 바람에 5월말부터 폐쇄됐다. 1977년 동양고속훼리 1호선(3천767t)이 취항한 이후 34년만의 일이었다. 이후 새 여객선사인 동양크루즈라인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서를 내고 취항을 준비하면서 운항 재개 기대가 높았으나 선박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이달 1일자로 신청서가 반려됐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정세균 상임고문이 7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8시35분 제주를 방문, 곧바로 4.3평화공원으로 향해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면담한 뒤, 낮 1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2~3일 제주를 찾았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오는 9일 제주를 다시 방문해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리는 ‘2013 제주희망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달 16일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 ‘평화 제주’를 위한 구상을 발표했던 문재인 상임고문 역시 오는 10일 제주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는다. 민주당은 25일 제주에서 첫 지역순회경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을 반대하는 정치 세력과 연대해 제3의 후보를 반드시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역패권주의라는 낡은 틀,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진통일당이 현재는 어느 세력과도 연대하지 않고 있지만 대선 막판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막바지에 국민적 염원 등에 따라 보수층 결집 등에 나설 수도 있다”며 “다만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마을이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장 최미경)'이 추진하는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강원 삼척시 장호마을, 전남 화순군 야사영평마을에 이어 네번째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면, 세계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전통계승, 자연경관과 환경보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농어촌 마을을 선정,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민간 활동 사업으로, 1982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으로 시작됐다. 한경면 저지리는 지난 6월 현지를 방문한 민간평가단에게서 저지오름과 곶자왈 등 수려한 생태자원, 감귤과 약초를 재배하는 생활양식, 허리굿당․할망당 등 전통문화, 꿩수제비와 빙떡 등 전통음식, 저지예술인마을과의 융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4강행을 이끈 영웅은 제주 추자도가 고향인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1·선덜랜드)과 서귀고 출신 정성룡(27·수원)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영국을 연장 120분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3시45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로 자리를 옮겨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적'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축구 종가 영국과의 '험난한' 8강전에서 한국의 선제골은 올림픽 첫 선발 출장한 지동원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지동원은 전반 29분 우리 진영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기성용이 원터치 패스로 내주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영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무회전으로 날아간 볼은 영국의 골키퍼 잭 버틀런드(버밍엄시티)의 손끝에 맞았지만 강한 위력 때문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골의 기쁨도 잠시. 전열을 가다듬은 영국은 전반 33분 라이언 버틀런드(첼
새로운 어업소득원 창출을 위해 문어 시험양식이 추진된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문어 양식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어린 문어를 시험 양식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어획 과정에서 상품가치가 없어 버려지는 200~300g의 어린문어를 실내수조에서 1kg급까지 양식해 상품화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실내사육수조에 어린문어 150여 마리를 시험양식 중에 있다. 상품으로 가치가 있는 문어를 만들기 위해 사육환경과 수온, 먹이조건 등을 비교 분석한다. 해양수산연구원 이생기 원장은 "최근 도내 문어 자원량은 감소하는 반면 소비량은 증가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라며 "양식기술이 확보된다면 광어중심의 양식품종 구조에서 다품종 양식체계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실내사육중인 어린문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7만3342명으로, 지난해 한해 찾은 57만247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0년 5만7000명, 2005년 11만5000명, 2010년 40만6000명, 지난해 50만명대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유네스코 3관왕 달성으로 높아진 제주의 위상과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주-중국 전통노선인 베이징, 상하이에서, 올해 들어 푸저우, 광저우, 허페이 등지로 총 31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무사증으로 입국할 수 있는 제도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낚시 어선들이 짭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월 낚시 어선 213척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전체 이용객은 8만7천668명, 총수입은 17억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척당 평균 이용객은 412명, 수입은 822만5천원인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7만6천91명, 총수입 16억1천100만원에 견줘 이용객은 15.2%, 수입은 8.8% 늘었다. 낚시객이 증가한 것은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돼 여가가 늘어나면서 청정한 제주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0t 이상∼15t 미만인 어선도 낚시어선업을 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낚시 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도 한몫했다. 낚시어선 이용요금은 3t 미만 6만∼10만원, 3t 이상∼5t 미만 6만∼15만원, 5t 이상∼10t 미만 10만∼20만원이다.
서귀포시 모슬포항에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돌제부두 건설된다. 모슬포북항은 제주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나 항내 진입파랑과 회절파랑에 의한 항내소란으로 일부 양육부두와 휴식 부두로서 어선정박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항내 정온을 확보할 수 있는 방파 개념의 돌제부두 90m를 건설키로 했다. ▲ 모슬포북항 계획평면도 도는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용역이 마무리되면 농림수산식품부에 국가어항(모슬포북항) 기본계획 변경과 예산협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시설확충에 따른 어선의 안전정박과 부족한 접안시설이 확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김경호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인명정보기관(ABI) 2012년판에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로 등재됐다. 김 교수는 국내 학회와 저명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며 국제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2년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김 교수는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 저작물 관련 등 언론ㆍ미디어법제 분야를 주로 연구해왔다. 한편 미국인명정보기관은 마르퀴즈 인명사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