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7만3342명으로, 지난해 한해 찾은 57만247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0년 5만7000명, 2005년 11만5000명, 2010년 40만6000명, 지난해 50만명대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유네스코 3관왕 달성으로 높아진 제주의 위상과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주-중국 전통노선인 베이징, 상하이에서, 올해 들어 푸저우, 광저우, 허페이 등지로 총 31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무사증으로 입국할 수 있는 제도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