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어선들이 짭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월 낚시 어선 213척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전체 이용객은 8만7천668명, 총수입은 17억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척당 평균 이용객은 412명, 수입은 822만5천원인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7만6천91명, 총수입 16억1천100만원에 견줘 이용객은 15.2%, 수입은 8.8% 늘었다.
낚시객이 증가한 것은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돼 여가가 늘어나면서 청정한 제주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0t 이상∼15t 미만인 어선도 낚시어선업을 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낚시 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도 한몫했다.
낚시어선 이용요금은 3t 미만 6만∼10만원, 3t 이상∼5t 미만 6만∼15만원, 5t 이상∼10t 미만 10만∼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