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14일부터 27일까지 9대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과 지하수 취수량 증산 동의안 등을 처리키로 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당초 예산(3조763억원)보다 2068억원 증가한 3조2831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 제주도개발공사와 한진그룹 ㈜한국공항의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20일 안건심사를 통해 제주도개발공사와 한국공항의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 제주도 지하수관리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15일 유사 테마관광업체 난립 방지 관련 진정 건을 비롯해 중문 관광단지 민간 매각 공개 요구건, 제주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과 관련해 질의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유사 테마와 함께 외설 시비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S테마파크 현장 방문도 계획
▲ 12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한국관광공사 앞에서 중문관광단지살리기 서귀포시범시민운동본부가 민간매각 반대 집회를 열고 정부의 민간매각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에 반대하는 중문관광단지 살리기 서귀포시 범시민운동본부는 12일 오전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문관광단지의 민간 매각은 정부가 제주의 공공 관광 인프라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매각 추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37개 단체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민명원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공개요구서를 통해 "중문단지가 60%밖에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업 선진화를 명분으로 민간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고 국가와 공기업이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중문단지가 매각될 경우 연간 50억∼60억원의 단지 관리비용 충당을 명분으로 무분별한 개발수익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역사회 갈등 조장과 공공 관광인프라
우근민 제주지사는 내달 출범하는 제주에너지공사 초대 사장과 감사 등 임원 8명에 대해 1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초대 사장은 차우진(61)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비상임감사는 홍신표(59ㆍ세무사)씨다. 비상임이사에는 한석도(57) 전 제주MBC 보도국장, 고여호(61) 전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오성근(48)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종(49) 우승건설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당연직 비상임이사는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해양수산국장 등 2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수권자본금 1천억 원 규모로 출범하는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ㆍ분배ㆍ판매를 비롯해 에너지연구기술센터 운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 등을 맡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3층, 옛 제주발전연구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7월10일 전후로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시농협이 신제주권에 하나로마트를 진출한다는 소문이 부동산 업계에 급속히 퍼져 농협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발단은 제주시농협이 제주시 노형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밀집지역 월광로 북쪽 일대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했기 때문.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킨 것은 이 과정에 대해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릴 만큼 보안 유지를 시켜 실제 하나로마트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됐다. ▲ 제주시농협 일도2동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이 노형 신시가지에 하나로마트를 입점한다면 인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지역 중소형마트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해 파장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도내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 인근에 대형 하나로마트가 들어서면 인근 땅값과 아파트 거래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은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하나로마트 사업 확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 매입을 추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용도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라는 것. 이 또한 예산 부족으로 사업 백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양 조합장은 밝혔다. 양 조합장은 "친환경농산
▲ 노무라입깃해파리 올해 여름철에 제주 해역에 대형 독성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돼 수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어업 유해생물인 해파리의 출현시기가 예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출현 빈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5월 중순부터 12일간 정밀조사한 결과 중국 해역인 동중국해 북부에서 서해 남부 해역(북위 32도, 동경 124∼125도)에 걸쳐 어린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밀집 출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이들 해파리가 이달 말께는 30㎝ 크기로 성장해 제주 해협을 거쳐 남해와 서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해파리 구제대책본부를 구성,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해역별로 해파리 관찰을 해 분포상황을 분석, 어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보름달물해파리 해파리가 다량으로 출현하면 정치망 어구 설치 해역 등 어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구제작업을 벌이고, 해파리 때문에 어구나 어망이 유실되거나 파손된 어민에 대해서는 영어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시설 복구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줄
향토기업 선정제도를 도입해 지역 중견 스타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지역 내 중소기업체 116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향토기업인식 및 육성방안」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 향토기업 선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응답업체의 93%가「필요하다」고 답했다. 향토기업이란 지역사회에서 오랜기간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을 의미하며 타 지역의 경우 향토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 및 지역공공사업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도 이에 따라 명확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향토기업지원제도를 도입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공헌도 높은 향토기업선정제 도입...지역 스타기업 발굴해야" 향토기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 중 향토기업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사회공헌도(56%)」를 첫째로 꼽았다. 이어「종업원수(16%)」,「매출액(13%)」,「설립기간(12%)」 순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향토기업 선정시 지역경제발전과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기
제주출신인 임재현(43.사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이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전보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 비서관 일부를 교체하면서 임 비서관을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수행해 온 임 비서관은 제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지난 1997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김우중 전 회장의 비서도 지냈다. 임태호 전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 학장의 장남이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 지역 후보들이 1인당 평균 9240만 원의 선거비용을 보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관위는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 9명에게 8억3167여만 원의 선거비용보전액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이들이 청구한 금액은 모두 11억5936만여 원이었으나 선관위가 위법관련 비용 및 통상가격 초과비용, 예비후보자 비용 등 보전대상이 아닌 금액 등을 따져 71.7%에 해당하는 비용만 보전했다. 제주에서 가장 많은 비용 보전을 받은 후보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로 모두 1억5천127만여 원을 보전 받았다. 강 후보의 경우 청구액 대비 지급 비율은 89%로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 93% 1억3천873만여 원)에 두번째로 높았다. 선거비용 제한액 대비 보전비율은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서귀포시)가 81%로 가장 높았다. 김 후보는 1억5천103만여 원을 보전받아 강창일 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비용을 보전받았다.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제주시 을)는 1억1천516만 여원을 보전받았다. 반면 보전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무소속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로 청구액 대비 39%인 323만여 원을 돌려받았다. 자유선진당
최근 다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조사 과정이 언론에 공개된다. 자동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운영 중인 국토해양부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조사의 모든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조사방법, 일정, 운영방식 등을 국토부는 물론 내외부 기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결정해 활동하며, 정부는 조속한 조사완료 등을 위해 행정적으로만 지원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 4월말 10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와룡시장 급발진 추정사고 등 6건이다. 6건 중 3건은 조사결과 공개를 동의했지만 나머지 3건은 동의하지 않거나 조사 자체를 거부한 것들이다. 조사반은 가급적 사고원인을 조사해 공개할 수 있도록 계속 차량 소유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조사는 사고전후의 각종 상황을 기록한 일명 '블랙박스'로 불리는 차량 사고기록 장치(EDR)와 브레이크 제어장치(BOS), 전자식가속제어장치(ETCS), 엔진제어장치(ECU) 등의 이상 작동 여부를 중심으로 현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조사반은 6건의 사고차량에 대한 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합동조사반에 급발진 의심차량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감귤농가만 대상으로 하는 FTA(자유무역협정)지원기금을 일반농업에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부터 추진하고 있는 FTA 대책 권역별 설명회에서 농업인들이 대규모 농업인보다 소규모 농업인에 대한 지원확대, FTA지원기금인 경우 감귤분야만 지원되는FTA 지원기금을 일반농업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한림지역 설명회에서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배려, FTA기금 지원대상자 선정시 배점기준 개선, 감귤 비가림시설 지원시 빗물 재활용 시설(물탱크)포함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제주 농업인들은 행정에서 지원되는 사업 대분이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되기 때문 영세농, 고령농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과 조사료 증산 및 지원방안, 소규모 폐업농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 강구 등을 요구했다. 도는 이들 건의에 대해 FTA기금 지원제도 개선 등 중앙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인 중앙절충을 통해 반영해 나가고, 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은 우선, 내부적인 검토를 거친 후 하반기 추경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의 이
▲ 1라운드 공동 7위 김자영/KLPGA 제공 김자영(넵스)이 8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 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자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던 김자영은 이날도 안정감 있는 경기를 이어갔다. 김자영은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그의 정확한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다. 그는 12번, 13번 홀에서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연달아 버디를 잡아 2타를 더 줄였다. 16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깊은 러프로 빠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어프로치 샷을 홀 50cm옆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 1라운드 선두 김지희/KLPGA 제공 올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김하늘(BC카드)과 홍진영도 3언더파를 쳐 김자영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1라운드 공동 7위 김하늘/KLPGA 제공 선두는 슈퍼 루키 김지희(넵스)가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
국군재정관리단은 8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 민.군복합항(해군기지) 육상시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공사 1공구 입찰 공고를 냈다. 1공구 육상시설공사는 사업비 1313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3만9511㎡ 규모의 해군기지 본관과 별관, 지휘소, 생활관, 연립관사 등을 짓게 된다. 또 토목·기계·전기·정보통신·조경 등 부대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2공구 육상시설공사와 마찬가지로 연내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착공한다. PQ(입찰참가자자격 사전심사)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며, PQ 평가 결과 입찰참가적격자로 선정되면 7월 13일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11월 입찰참가적격자가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벌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동도급의 경우 지역업체 시공비율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제주지역 업체와 20% 이상 공동계약을 권장하고 있다. 공동도급 시 컨소시엄 구성원의 최소 참여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1공구 육상시설공사엔 국내 5개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제주 해군기지 항만공사를 진행 중인 삼성물산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