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정부지원사업비를 올해(1조3천817억원)보다 582억원(4.2%)한 증가한 1조4천399억원을 정부 사업부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탐라문화광장 도심재생프로그램 사업인 도심하천 살리기에 58억원, 신공항 수요 재산정 용역비 10억원, 풍력발전인증단지조성 303억원을 요청했다. 또 FTA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생산시설 현대화 165억원, 거점산지유통센터 80억원 등 5개 사업에 국비 308억원을 지원해주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제주문화보전을 위한 사업으로 탐라문화권 정비사업의 하나인 영등굿 전수회관 건립사업 25억원, 제주항파두리 항몽유적 발굴조사 19억원,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보호사업 21억원 등을 요청했다. 이번에 도가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부처에서 검토한 뒤 6월 20일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 9월 하순 정부예산(안)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 6월 중 매주 1회 이상 각 실국장들이 대중앙 절충에 나선다.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완료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 절충과정에서 적극 대응해 전년대비 국비확보를 확대해나가는 한편 절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을 점
7월 출범 예정인 지방공기업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직원 2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공채는 우근민 지사가 지난 21일 간부회의에서 공개채용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벌써부터 제주에너지공사 직원 채용과 관련한 인사청탁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공채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인재 채용 전문업체인 잡에이전트에 의뢰해 실시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에너지공사 직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신규 8명, 경력직 12명 등 20명이다. 지원서는 온라인(http://jejuenergy.jobagent.co.kr)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방문‧우편 접수는 하지 않는다. 신규직은 기획총무ㆍ에너지연구기술 분야 각 1명, 사업운영(풍력발전시설 운영관리 4, 풍력사업추진 2명) 분야 6명으로 모두 팀원급이다. 경력직은 기획총무 분야 2명(팀장ㆍ팀원 각 1명), 에너지연구기술 분야 3명(기술책임자 1, 실무자 2명), 사업운영 분야 7명(부장ㆍ팀장 각 1명, 팀원 5명)이다. 경력직의 경우 채용 부문별로 일정한 지원자격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신규직은 풍력발전시설을 운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후 에드워드 주카로(Edward Zuccaro)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이사회 의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진출을 위한 사전 단계로 국제학교의 설립 및 운영 방안 검토를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왼쪽부터 Bradley Ashley(브래들리 애슐리)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프로젝트 담당자, Edward Zuccaro(에드워드 주카로) 이사회 의장,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유지은 제주도 국제관계 자문대사, 이성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교육도시처장 1842년 설립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9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의 대학진학 예비학교로 버몬트 주 세인트 존스베리에 위치한 미국 상위권 학교다. 미국 NEASC(New England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인증을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무소속 고동수 후보가 선거비용은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1일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도의원보궐선거 정당·후보자(예비후보자 포함) 및 후원회 등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비용 지출액을 보면 낙선한 고동수 후보(제주시 갑)가 1억93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고동수 후보는 득표율 3.59%에 그쳐 4.11 총선 제주지역 후보 10명 중 유일하게 선거비용을 한푼도 보전받지 못한다. 선거비용은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5%를 넘을 경우 전액 보전해 주며, 10% 이상 15% 미만의 경우 지출한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해 주게 된다. 고동수 후보에 이어 제주시 갑에선 새누리당 현경대(1억8761만원)-무소속 장동훈(1억8391만원)-민주통합당 강창일(1억8067만원, 당선) 후보 순으로 선거비용을 지출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우남 후보(민주통합당, 당선)가 1억6084만원으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했다. 이어 진보신당 전우홍(6566만원), 자유선진당 강정희(2780만원)
제주 신공항 입지대안으로 구좌읍 김녕과 성산읍 신산, 대정읍 신도 등 3곳이 상위 입지로 검토되고 있다. '제주 공항 개발 구상 연구' 용역을 맡았던 국토연구원은 최근 제주의 항공수요와 공항 개발구상, 신공항 입지대안 검토 등의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용역 결과 현 제주공항 활주로 시설 용량 포화시점은 연간 운항횟수가 17만2000회에 도달하는 2019년으로 예측됐다. 또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2020년 이전에, 국내선 화물터미널은 2015년 이전부터 용량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공항의 포화시점은 활주로 용량의 포화되는 2019년으로 판단됐고, 이에 따라 제주공항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팀은 제주 공항개발 대안으로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4가지 방안과 함께 신공항 건설 방안을 제시했고, 신공항 대안입지로 4군데를 최종 검토했다. 용역팀은 입지대안 선정을 위해 1차 토지이용측면 및 자연환경 보전지역, 2차 최소면적 800만㎡ 이상 등의 기준을 적용해 김녕, 성읍, 신산, 명월, 의귀, 표선, 신도, 협재, 위미, 인성 등 10곳을 2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여기에 다시 국제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내 15만t급 크루즈 2척 동시 입출항 시뮬레이션(가상재연) 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제주도는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검증에서 제주도가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직접 시뮬레이션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민간인 전문가와 도선사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열어 검증 내용을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자체적으로 용역을 의뢰해 시뮬레이션을 검증할 계획으로 검증기간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우근민 지사도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 접안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건설한다는 것은 제주도가 요청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기본협약서를 통해 먼저 약속했던 것이고, 제주도는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의뢰해 검증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국무총리실이 제주도가 추천한 민간전문가들이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데 필요한 5가지 조건 가운데 지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법제처에 의견서를 내고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이 민항 기능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방부가 제주 민군복합항에서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을 보장하도록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국토해양부에서는 크루즈선박 관련 구역을 무역항계로 지정하는 내용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관련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 민군복합항의 수역은 군함을 수용할 수 있는 작전기지로서의 기능과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군사보호구역과 무역항계로 중복 지정될 전망이다. 민변의 주장은 "두 법 시행령 개정안이 충돌되어 사실상 제주해군기지의 무역항 지정은 아무런 실익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민변은 제주해군기지의 어떠한 곳이라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려면 관할부대장의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어 관할 부대장의 판단에 따라 정박 중인 크루즈 선박의 강제퇴거를 명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올 여름 무더위로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9% 늘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의 8월 첫째 주 최대전력수요가 68만10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만㎾에 비해 9.1%가 증가한 예상치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올해 최대전력 발생대비 전력 공급능력이 90만7000㎾로, 22만9000㎾의 공급예비력을 더 확보하고 있어 여름철 전력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전력사정이 어려운 만큼 공공기관과 대형 건물 등에서는 냉방온도를 28℃ 이하로 낮춰 에너지를 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아파트 건설사업시행자가 제주시 연동택지개발지구(신시가지) 상업용지에도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해 제주도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푸른솔(대표 고강익)이 제주시 연동 1494번지 5필지(1만1554㎡)에 2015년 2월까지 1175억원을 들여 아파트 333세대(지상 19층, 지하 3층), 오피스텔 94실(지상 18층, 지하 3층), 근린생활시설 8실 등이 들어서는 '연동 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 제주시 연동(신시가지) 1494번지 일대/다음 스카이뷰 연동 신시가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맞은편 연북로 남쪽에 위치한 이 일대는 지난 2000년 3월 한국토지공사가 연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준공한 뒤 현재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그 동안 공터 또는 작물 재배지로 남겨 있는 곳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여러 차례 공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사업시행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통해 상업용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용도를 허용해 주고 당초 5필지 구분 개발에서 단일 획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요구했다. 또 건폐율을 80% 이하에서 40% 이하로, 용적율을 700% 이하에서 50
▲ 지난해 9월 열린 2011 청년 잡 페어 모습.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청년 취업 박람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강수영)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제주시 이도2동 소재)에서 '2012 청년 JOB FAIR(잡 페어)'를 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여느 박람회와는 사뭇 다르다. 취업 수요자인 대학생들이 주관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총학생회가 함께 주관한다. 도내 4개 대학이 후원한다. '청년들에 의한, 청년을 위한' 취업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다. 도내외 채용기업도 이들 총학생회가 직접 발굴, 섭외했다. ▲ 지난해 9월 열린 청년 잡페어 모습. 제주도 임홍철 일자리창출담당 주문관은 "기존 채용 중심의 박람회를 기업구인정보 제공 확대와 취업 카운슬링 등을 강화해 제주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차례 열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 중심의 일자리박람회에서 채용은 물론 기업설명회 및 맞춤형 취업지도(카운슬링)도 아우르는 '청년 JOB FAIR'로 변경했다
▲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제주시 용담동 유적 항공사진 '제주시 용담동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제주시 용담동 2696-2번지 일대 선사유적지와 지석묘 3기를 포함한 21필지(1만279㎡)의 '용담동 유적'을 사적 522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용담동 선사유적은 주택 건설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 구제발굴(救濟發掘·정비와 복원 목적이 아닌 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이뤄지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수혈(竪穴·구덩이) 주거지 29기와 대형 굴립주(堀立柱·작은 구덩이를 여러 개 파서 기둥을 세운 것) 건물지 3동 등 다양한 유구(遺構)가 출토됐다. ▲ 출토 유물 이 유적은 기원전 2~3세기경 탐라 시대 초기의 원형 수혈주거지로서 한천변을 따라 제주도에서 가장 발달한 용담동식의 대형 지석묘가 군(群)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탐라 시대 초기 소국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은 "제주 용담동 유적이 체계적으로 정비·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 내가 역대 최고가 암말! KRA 한국마사회는 '5월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암말 경주마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14∼15일 양일간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제주목장에서 육성된 숫말인 '메니피'와 암말 '청산일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이 1억4천700만원으로 역대 경주마 경매 최고로 거래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124마리가 상장돼 55마리가 브리즈업 경매에 참가했다. 브리즈업 경매에는 그동안 한국마사회의 육성 자마들만 참가하다가 올해부터 일반 농가의 자마까지 참가하게 됐다.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리즈업 경매 방식은 해외 경마 선진국의 경매에서는 2세마 경매 때 거의 100% 적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한편 이번 2세마 브리즈업 경매의 낙찰률은 51.6%이며, 평균낙찰가는 4천2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