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본부장이 모두 바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상임이사 격인 경영기획본부장과 투자사업본부장, 운영사업본부장 등 3명을 내·외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JDC는 경영기획본부장과 투자사업본부장, 운영사업본부장 3명을 외부 공모로 선발해 왔다. 개방직인 면세사업본부장은 일반적으로 내부 직원 몫이다. 양영철 이사장은 내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외부공모로 선발해오던 운영사업본부장을 사상 처음으로 내부 공모로 선발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2급 이상 간부들이다. 면세사업본부장은 1월 1일자로 내·외부 공모를 거쳐 내부 직원인 곽진규 첨단과학기술단장이 임명됐다. 곽 신임 본부장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JDC 지정 면세점 운영을 총괄한다. 운영사업본부장을 포함하면 내부 승진으로 첫 두 본부장이 채워진다.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해 초부터 공석이었다. 투자사업본부장은 전임자의 임기가 만료됐다. 지원 대상은 상장기업체 등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국가공무원 4급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의 퇴직자,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전임강사나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다. 또 단지개발·투자유치
제주지역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의 연 매출액이 2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JDC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영업 중인 JDC 지정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이 6584억7000여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JDC 지정면세점은 개점 이후 2016년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한 뒤 제주관광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JDC 지정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은 주류, 화장품, 담배 등이 차지했다. 면세점 품목별 매출액은 주류가 1473억1000만여원(22.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화장품이 1325억7000여만원(20.13%), 담배 1182억3000여만원(17.96%), 향수 874억9000여만원(13.29%), 핸드백·지갑·벨트 831억7000여만원(12.63%) 등의 순이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으로 129억2580만원치가 팔렸다. 이어 조니워커 블루(74억148만원), 발렌타인 21년산(62억8710만원), 로얄살루트 21년산(51억7080만원), 에쎄 체인지(41억4051만원) 순으로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이 재개됐다. 5~10% 현장 할인 혜택도 지속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운영대행 사업자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과 전산 시스템 변경 등을 마무리하고 5일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탐나는전 카드 사용자는 별도 조치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용 내역과 잔액 확인 등 탐나는전 앱을 이용했던 경우에는 기존 앱을 삭제한 후 신규 앱(‘제주 탐나는전’)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운영대행사 교체에 따라 카드 등록 및 충전계좌 연계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앱이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잔액 등 기존 고객의 이용정보는 자동으로 이관된다. 또, 한라봉 이미지가 형상화된 신규 카드도 새롭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발급시 3000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도는 올해 탐나는전 발행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 특정 기간 할인발행, 비할인 발행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자에 대한 5~10% 현장 할인 혜택은 올해도 지속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별 1
제주 관광객을 위한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해안코스와 도심코스로 나누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시내권 교통관광 편의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순환코스를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로 이원화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제주국제공항·민속자연사박물관·크루즈여객터미널·동문시장·관덕정·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시 내 주요 관광지를 2층 버스 2대가 매일 1시간 간격으로 하루 9차례 운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노선을 개편함에 따라 제주공항에서 30분 간격으로 1일 14차례, 도심·해안코스 2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도심코스는 제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사라봉·동문시장·용연구름다리·오일시장·한라수목원·삼무공원 등 제주도심을 중심으로 다닌다. 해안코스는 공항체류객이나 개별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 해안도로 코스만으로 이뤄졌다. 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버스 1일권(1만2000원)을 이용하면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관광협회는 앞으로 달라진 제주시티투어버스 노선 홍보를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시티투어프리데이'를 운영해 도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미달률이 전년 같은달 대비 2배 폭증한 가운데 제주지역 청약 미달률은 100%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9대 1로, 직전해인 2021년 12월(15.2대 1)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다만 청약 인기는 서울과 그 외 지역의 온도 차가 확연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42.5대 1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53.8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 부산, 경기, 강원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제주 등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 전국 청약 미달률도 1년 새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12월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53.9%로 전년 동월(28.2%)보다 급등했다. 특히 제주와 전북은 1순위 청약 미달률이 10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89.2%), 충남(83.2%), 충북과 인천(81.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의 청약 미달률은 지난해 8월 4.8%를 기록한 것이 최고치로, 12월에도 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가장
올해부터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이 모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휴업 중이던 마지막 카지노가 올해 1월 1일 문을 다시 열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모두 영업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타격을 입어 8개 카지노 중 5곳이 휴업을 했다. 제주에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중 절반인 8곳이 몰려 있다. 휴업 카지노는 제주썬카지노(썬호텔), 아람만카지노(신라호텔), 메가럭카지노(롯데호텔), 오리엔탈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공즈카지노(라마다호텔) 등이다. 또한 영업 중인 카지노의 고객도 급감하면서 카지노납부금이 2019년 475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48억원, 2022년 3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카지노납부금을 주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되면서 장기간 휴업 중이던 카지노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휴업하던 공즈카지노(라마다호텔)가 올해 1월 1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도내 모든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간 셈이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제주형 배달앱 '먹깨비'가 시범운영 한달간 2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주도는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결과 모두 9900여 건의 누적 주문건수를 기록하고, 2억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서비스 오픈 후 도내 가맹점은 1900곳에 이른다. 특히 오픈기념 할인이벤트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월16일부터는 1일 1000만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루 최고 매출은 지난해 12월21일 547건 주문에 1154만원이다. 다만 할인이벤트가 종료된 지난해 12월25일 이후에는 하루 매출액이 300만원대로 내려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할인이벤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소비자 이용 확대에 초점을 맞춘 할인 혜택과 함께 홍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에는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첫 주문고객 할인을 비롯해 포장할인, 주말 저녁시간대 한정 타임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2000원 상당의 지류 할인쿠폰도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설·추석 연휴기간,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특정일에 맞춘 선착순 할
제주에서는 계묘년 첫 해돋이를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오는 31일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의 올해 마지막 해넘이가 오는 31일 오후 5시36분경 시작될 것으로 봤다. 또한 내년 1월 1일 새해 첫 해돋이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의 첫 해돋이 시각은 내년 1월1일 오전 7시38분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해넘이·해돋이 관련 기상기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해넘이 명소인 제주도 서부 고산에서 한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었던 확률은 9.6%, 해돋이 명소인 제주도 동부 성산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확률은 30.7%로 각각 나타났다. 고산의 지난 34년간 12월 31일 오후 6시 하늘 상태를 분석한 결과 맑았던 해는 1992년, 1999년, 2013년 등 3번에 불과했다. 또한 성산의 지난 51년간 1월 1일 오전 9시 하늘 상태를 분석한 결과 맑았던 해는 1974년, 1976년, 1983년, 1985년, 1987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
올 연말과 새해 연초에 10만8000여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말 주말이 시작되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사흘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0만8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30일 3만8000명, 31일 3만6000명, 내년 1월 1일 3만4000명 등이다. 이는 전년 동기 11만2280명보다 3.8% 줄어든 수치다.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국면을 맞아 제주의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많은 관광객과 도민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축제가 재개되면서 단체 관광객보다는 가족 단위 중심의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말 국제선 운항도 일평균 3∼4편에서 30일 4편, 31일 7편 등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외국인 입도 관광객도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제주 입도 예상 관광객(내·외국인)은 138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내국인 입도 관광객은 1380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2019년의 1356만4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
제주지역이 인구 대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4141곳으로 전년 3747개 대비 10.5% 늘어났다.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018년 3004개 ▲2019년 3292개 ▲2020년 3747개 ▲2021년 4141개 등 매해 늘어나고 있다. 제주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는 ▲2018년 46개 ▲2019년 49.9개 ▲2020년 55.9개 ▲2021년 61.5개 등이다.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의 경우 제주가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는 올해의 경우 제주 61.5개에 이어 강원 57.5개, 울산 54.7개, 경남 53.4개, 충북 52.6개 순으로 많았다. 제주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이유로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특수성과 전역이 관광지라는 점,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밀도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1만3138명으로 전년 1만2813명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프랜차이즈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형 사용이 내년 1월1일부터 1월4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제주은행-나이스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대행한다. 이에 따른 전산 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탐나는전의 카드형은 내년 1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운영대행사가 달라진 만큼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도 다시 내려받아 기본인증을 거치고 카드 정보도 등록해야 한다. 도는 내년 1월5일 오전부터 탐나는전 카드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다. 누적 발행액도 지난 18일 기준 9000억원을 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내·외국인 관광객이 1367만688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77만7057명보다 16.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1359만2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2만9563명 대비 15.9% 늘었다. 역대 최다다. 앞서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56만4명이었다. 제주의 연간 누적 내국인 관광객은 ▲2018년 1308만9129명 ▲2019년 1356만4명 ▲2020년 1002만3678명 ▲2021년 1196만15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19년 이후 내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으나 제주가 해외여행 대체지와 신혼여행지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202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관광업계는 올 연말까지 누적 내국인 관광객이 13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은 2020년을 기점으로 폭락, 코로나19 이전의 4.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360만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