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머리당영등굿 / 제이누리DB 제주의 유·무형문화재 4건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뽑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70건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시범육성형(1년차) 33건, 집중육성형(2~4년차) 34건, 지속발전형(5년차 이상) 3건이다. 지역별로 강원도·충청남도 각 8건, 서울 7건, 경기 6건, 광주·전남·경북·경남 각 5건, 대전·충북·전북·제주 각 4건, 부산·인천 각 2건, 울산 1건이다. 제주에서는 집중육성형 2건과 서범육성형 2건이 포함됐다. 집중육성형 사업은 중요무형문화제 71호인 칠머리당영등굿과 보물 652-6호인 탐라순력도다. 칠머리당굿은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주관으로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칠머리당 영등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라순력도는 제주문화지킴이가 주관이 돼 ‘신(新) 탐라순력도 기행’으로 진행된다. 시범육성형 사업은
☞제주기상청 일대는 선조 25년(1592) 이경록 목사가 건립한 ‘결승정(決勝亭)’이 있었다. 또 제주성 동성 경관 최고의 정자였던 ‘공신정’(拱辰亭)이 있던 곳이다. 효종 8년(1653) 이원진 목사가 북수구 위에 초루(譙樓)를 설치하고 ‘공신루’라고 이름 붙였다. 그 뒤 순조 32년(1832) 이예연 목사가 현재의 감리교회터로 이전하면서 ‘공신정’으로 개칭, 100여 년 가까이 입지했다. 그러나 1928년 일제가 제주신사를 짓기 위해 헐어버렸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 제주동성과 북성이 교차하는 지점인 동북치성 위에 제주측후소가 들어서면서 이 일대는 제주측후소의 경내구역에 속하게 된다. 공신정은 그 부속건물이 됐다. 이때까지도 공신정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1928년 일제는 내선일체의 동화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 일본식 신사를 조성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그 과정에서 제주읍 ‘제주신사(濟州神社)’를 이곳에 짓게 된다. 이 신사의 조성으로 공신정은 끝내 헐리게 된다. 주춧돌만 한쪽 구석에 남는다. 제주신사는 1
▲ 소설 『에이치』 김도균씨 ‘제주작가 신인상’ 공모에서 소설 부문 김도균(39.제주시 이도2동) 씨의 『에이치』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인 소설 『에이치』는 눈에서 희멀겋고 투명한 점액이 흘러나오는 ‘에이치’라는 병에 걸린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에서 사회는 이 병에 걸렸다고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접촉마저 꺼리며 확실히 격리시키려고 한다. ‘에이치’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는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에게까지 버림받기에 이른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김동윤 문학평론가와 조중연 소설가는 소설 심사평에서 “『에이치』는 첫 장면에서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말의 눈알을 빼내 아픈 아이에게 먹이는 상황 설정부터 예사롭지 않다”며 “사회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치사한 면모까지 잘 드러낸 작품이다”고 평했다. 『에이치』의 작가 김도균 씨는 “글쓰기를 격려해 주시는 존경할 만한 문학 선생님들이 계시던 시간들. 고마운 글벗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인생은 참 많은 인연으로 짜여 있는 것 같다
▲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 하반기 수료식 제주도내 초등학생들이 만든 ‘제주어 창작 동요’ 음반이 나왔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운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차오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 하반기 과정이 지난 7일 마무리 됐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상·하반기 각 20명씩, 매주 토요일 오후에 각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통시장 방문, 생이총 만들기, 검질메기, 고망낚시, 멜국 끓이기, 구슬치기, 노랫말 만들기 및 노래 녹음 등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로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전통 민속문화와 자연 생태문화에 대한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더불어 교육과정에서 느낀점을 제주어 가사로 만들어 동요로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됐다. 창작 동요 프로그램은 제주초등음악연구회(회장 박수남) 소속 초등교사 다섯 명의 지도로 진행됐다. 상반기 5곡에 이어 하반기에도 ‘오래된 쉰다리’, ‘보말’, ‘땅따먹기’ ‘구술치기’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술 대회가 열린다. B.M.C kims과 한국교육마술협회제주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마술협회와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제1회 '느영 나용 혼디' 제주국제 Magic Festival(매직 페스티벌)이 29일 오후 2시 제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Stage Magic(솔로 또는 3인 이하 팀)과 Close-Up Magic(솔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sundh0730@naver.com) 또는 팩스(064-757-7376)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30개 팀 이상일 경우 예비심사 후 본 경연 참가팀을 확정하게 된다. 심사는 마술사 2명이 숙련도(40점), 창의성(30점), 관객호응도(30점)에 대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부밴드 와리지마랑의 오프닝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문의 : 010-2510-4497
좋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상영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영화상영회는 우선 오는 27일에는 ‘인셉션(12세 이상)’, 28일에는 ‘센스 앤 센서빌리티(15세 이상)’, 29일에는 ‘부러진 화살(15세 이상)’이 상영된다. 영화 인셉션은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치는 SF 액션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9세기 영국의 어느 전원 도시의 부유한 귀족으로 생활하던 세 자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난에 내몰려진 상태에서 각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영화다. 이성(센스)과 감성(센서빌리티)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한 교수가 소송에서 패소, 항소심이 기각된 후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안성기 주연작으로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한
▲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망꽃놀래’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망꽃놀래’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2시, ‘우리할망넨 영 살았수다’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2시 각각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다. 우선 ‘삼승할망꽃놀래’ 공연은 제주신화인 두 명의 삼승할망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삼승할망은 산모에게 아기를 점지하고, 내어주고, 아이가 열다섯살이 될 때까지 돌봐준다는 신이다. 제주는 다른 곳과 다르게 삼승할망이 두 명이다. 이승의 생명을 관장하는 삼승할망과 저승의 생명을 관장하는 구삼승할망이 있다. 제주신화에는 이 두 할망이 꽃가꾸기 겨룸을 통해 이승과 저승을 나누어 관장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공연은 두 할망의 겨룸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또 ‘우리할망넨 영 살았수다’ 공연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제주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소리와 극으로 보여준다.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루어지는 노동의 과정을 제주민요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서 담아내고 있다. 제주의 노동요, 전래민요, 제주민의 삶을
▲ 제주문화원 제5기 문화대학 수료생들이 17일 열린 수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문화원 제5기 문화대학 수료식이 17일 오전 11시 제주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한 문화원생은 51명이다. 수료식에는 문화원 관계자 및 수료생들의 가족·친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제5기 문화대학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1개월 동안 강의가 진행됐다. 고대·중세 제주향토사, 제주마 역사와 목축문화, 근현대 제주향토사, 제주인물, 제주의 신화전설, 제주의 고유지명 유래, 제주문화의 이해 등 총 7개 강좌가 운영됐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제주의 역사, 문화와 관련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내용으로 지역주민의 지식 욕구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9년부터 문화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제12회 한라서예전람회 입상작 전시회/대상 윤정미作 제12회 한라서예전람회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57점이 출품됐다. 이중 70%에 가까운 작품이 도외에서 접수돼 전국 공모전으로써 지명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한라서예전람회 공개심사는 지난달 10일 남광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소슬한 달밤이면 무슨 생각하오신지, 뒤척이는 잠자리는 꿈인 듯 생시인 듯’으로 시작하는 황진이의 시 ‘알고싶어요’를 쓴 윤정미(43.서울 중랑구/서울금성초등학교 교사) 씨가 한문 전서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윤 씨의 작품은 짐승의 털로 만든 일반 붓이 아닌 갈필(칡뿌리를 잘라 끝을 두드려 털붓 대신으로 쓰는 붓)로 쓰여졌다. 거침없이 휘호한 작품으로 첫 출품에 한라서예전람회 대상에 뽑혀 이목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에 대해 "여성임에도 미려함 보다는 기운차고 생동감 있는 필획을 구사하면서도 참신성을 곁들인 개성 있는 작품"이며 "전형적 전서체에 국한하지 않고 인전(도장 글씨)에
▲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정재은 감독) 정재은 영화감독의 새로운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이야기를 다룬 ‘말하는 건축가’에 이은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다. 문화도시공동체쿠키는 이미 개봉했지만 제주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화를 제주도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시 신청사를 짓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영화다. 건축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정재은 감독과 서울시 신청사를 설계한 유걸 건축가(건축설계사무소 아이아크 공동대표)가 함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공동체쿠키 이승택 대표는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개봉됐지만 제주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번 공동체상영을 마련했다”며 “건축과 영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제주도의회 윤두호 교육의원이 자신의 일상생활과 그 생활 속에서 교육인으로서 느낀 점, 그리고 제주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 책 『제주교육 희망을 품다』 만들었다. 윤도호 의원은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21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연다. 이 책은 총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살며 사랑하며’는 일생생활에서 살며 느낀 감정들을 진솔하고도 담담하게 적었다. 생활 자체를 그리기보다 생활하면서 느낀 바를 그려냈다. 제2부 ‘교단에 세운 생각’은 교사로서 교육인으로서 느낀 바를 정리했다. 아울러 교사의 책무와 사도 그리고 교권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했다. 제3부 ‘학교를 벗어나 생각 키우기’에서는 제주교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고찰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제주 교육의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추려냈다. 제4부 ‘제주교육 희망 키우기’는 교육의원으로 활동상을 담고 있다. 라디오 인터뷰, 도정질문, 교육행정질문 등에서 제주교육과 관련해 고민하며 직접 실행했던 내용이 정리돼 있다. 한편 윤두호 의원은 내년 6·4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한
이달 씨올의 날 특강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씨올협동조합 교육관에서 열린다. 제주씨올협동조합이 마련한 이날 특강의 주제는 ‘나는 내 몸의 의사다’다. 장용선 한수풀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현대의학과 자연치유의 관점에서 몸의 건강에 대해 생각을 나누게 된다. 특강은 제주가 생명평화의 섬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이 먼저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치유에 관심이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5000원이다. 한편 제주씨올협동조합은 제주를 생명평화의 섬으로 일구어 갈 주체적인 일꾼인 씨올들을 양성하는 사회교육협동조합이다. 내년 1월 특강은 김수오 늘푸른경희한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한의학과 자연치유의 관점에서 몸의 건강에 대한 나눔을 가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10-5225-7755(김미자 제주씨올협동조합 상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