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과 일본의 “소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과거처럼 열심히 일만하면 됐던 시대는 지나가고 얼마나 똑똑하게 일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공직사회도 열심히 일하다가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감사에 지적되고 추궁 당하느니 적당히 문제가 안 생길 정도로 과거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는 인식 등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여건과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도에서는 창의력과 능률, 직원들의 의견존중, 자유로운 의견개진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일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재충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모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자의 친절 생활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도민들로부터 친절도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내부고객인 공직자들이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가려운 곳을 찾아내어 해결해 주고 격려하는 노력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타부서 직원과의 거리감 없애기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업무 도우미 시스템 구축, 도민 사랑 봉사활동 전개, 업무와 관계없는 행사 동원 안하기, 장기휴가제 도입 및 휴일 사무실 출근 자제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자신이 하는 일에서 커다란 즐거움과 사명감과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다”라는 말처럼 일하면서 지혜와 지식도 얻게 되고 일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자기 자신이 해낸 것을 즐기는 그리고 하고 있는 것을 즐기는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창의적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해 보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