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4월과 5월 두 달간 3개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8일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부산~장자지에(張家界), 다음달 10일 제주~우한(武漢) 등 중국 3개 노선을 각각 주2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웨이하이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 지구에 있는 북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다. 장자지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산림공원 관광도시로 후난성(省) 북서부에 있는 도시다. 우한은 후베이성(湖北省)의 성도(省都)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인천~스자좡(石家莊), 6일 제주~원저우(溫州), 8일 인천~취안저우(泉州) 등 최근에만 중국 3개 도시에 노선을 추가한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중국 노선 추가 운항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을 비롯해 푸저우(福州), 난창(南昌) 등 모두 10개 도시에 운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