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4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제주도한일친선협회와 일본 오이타(大分)현 해외교육지원기구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내 고교생으로 ▶6개월 이상 일본에 체재했던 적이 없는 학생, ▶한국국적을 가지고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으며 ▶부모가 일본인 1세대가 아닌 학생, ▶같은 대회에 입상 경력이 없는 학생, ▶일본정부 초청으로 방일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3인에게는 9박 10일간의 일본연수가, 4위~7위까지의 노력상 수상자 4인에게는 7박 8일간의 규슈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6월 23일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2013고교생일본어말하기대회’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7월 21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18회 해외고교생일본어말하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이번 대회와 관련 원고를 오는 2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원고는 한일관계나 일본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분량은 발표시간 기준으로 5분 내외다. 방문접수나 이메일(information@cj.mofa.go.jp), 팩스(064-743-5544)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원고에 대한 심사 후 말하기대회 참가자가 결정된다. 참가자는 접수마감 후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