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크루즈선사 인 코스타 크루즈사의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가 오는 30일 승객 200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이탈리아 선적인 크루즈선박은 총 톤수 8만5619톤, 길이 292m, 폭 32m의 규모의 호화 유람선이다. 항속 22노트, 여객정원 2680명, 승무원 897명이다.
중국-한국-일본-대만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이 유람선은 오는 30일 제주에 첫 입항 후 올해 말까지 모두 42회 입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크루즈관광객은 약 7만5000여명이 이 배를 통해 제주를 찾는다.
코스타크루즈는 지난해 제주 노선에 7만5000톤급 크루즈선인 빅토리아호(여객정원 2394명)를 취항시킨 바 있다. 동시에 크루즈선 2척을 제주 노선에 취항시킨 선사는 코스타크루즈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