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씸은 20일 롯데마트 경기 구리점에 전문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롯데마투 구리점은 103개 매장 중 매출순위 3위(연 1536억원)를 달리는 곳이다.
구리점에는 농․수․축, 임산물, 가공품 등 71개 ‘제주마씸’ 업체에 413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다. 연매출액 7억원(월 5,600만원)이 목표다.
오픈식에 참석한 한상용 회장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제주마씸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취약한 판로 개척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구리점 내 제주마씸 전문매장 개설을 계기로 제주 제품의 판매 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제주마씸은 2002년 11월 5개 업체가 참여해 출발했다. 2004년 상표 등록 이후 매년 상.하반기 엄격한 업체 인증을 통해 현재는 가입 품목이 574개(105개 업체)로 확대됐다.
제주마씸은 2009~201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12년에는 지자체 분야 한국소비자선호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주도는 매년 제주마씸 소속 전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조사와 함께 환경개선사업비, 품질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