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차량 반입을 제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섬속의 섬 우도의 지역 차량총량제를 7월부터 8월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도는 2007년10월 '우도지역 교통수요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차량반입 총량 1일 605대로 제한하는 방침을 세워 2008년 7월1일부터 여름성수기인 7월부터 8월까지 차량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우도주민 차량 제외)을 대상으로 차량 선적권을 1일 605대만 발급해 차량반입을 제한 한다.
도는 제주시 교통행정과, 우도면 및 우도도항선 대합실 등 4개소에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설치하고 우도지역 반입차량 현황관리 및 차량총량제 시행안내 등 교통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우도지역 차량총량제를 시행한 결과 2개월간(7~8월) 차량통제일수는 20일로 전년도(21일)보다 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달 동안 우도지역 입도관광객은 연간 총 입도관광객 104만7000명의 20.8%인 21만8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4만1000명보다 9%가 감소했다. 차량 반입대수도 2만6000대로 전년도 같은기간 2만8000대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