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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대정읍 서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최종 확정돼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사가 착공된다. 제주 서부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및 수해, 지하수고갈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을) 의원은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서림지구가 2013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확정됐음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서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12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기본조사 및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왔다. 이번 신규착수지구 선정으로 사업 착수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다.

 

이 사업의 수혜를 받게 되는 대정지역은 상습적 가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지하수 과다사용으로 지하수가 고갈돼 다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또 대정읍과 안덕면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했던 서림양수장이 현재 용도 폐기됨에 따라 1일 2만5천톤 규모의 용천수가 활용가치도 없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이에 서림양수장의 용천수를 활용해 농업용수 부족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서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4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정읍 일원에 서림양수장의 용천수 및 지표수 47만8천톤를 저수할 수 있는 1개의 저수지와 양수장 2개소, 폭 5m의 콘트리트 포장도로 1200m가 건설된다. 3만366m의 용수로를 따라 대정지역 1521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선 해당지역에는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유실과 농작물 침수피해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재해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으로 제주 서부지역에 4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는 물론 해당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에는 지표수나 바다로 유출되는 용천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해 지하수를 보전하고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하면서 수해까지 방지할 수 있는 다목적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의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신규지구 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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