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또 다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가 대신 읽은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주도민의 오랜 염원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4·3특별법 개정 법률안은 그동안 도민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줄기차게 건의해온 4·3의 국가추념일 지정과 4·3희생자와 유족의 복지를 위한 국비보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민과 제주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4·3특별법 개정으로 4·3평화재단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해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과 관련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3 평화재단을 통한 기탁금 모집에 대한 제한이 없어짐으로써 자발적인 기탁금품 접수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4·3 평화재단 운영이 활성화 되고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사업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4·3 국가추념일 지정은 제주도민과 유가족 오랫동안 염원”이라고 강조한 뒤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정부는 2014년 4월 3일 이전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매년 4월 3일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로 정한다’는 부대의견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4·3 국가추념일 지정을 포함한 4·3특별법 개정은 2000년 4․3특별법 제정과 2003년 대통령의 공식사과에 이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또 다른 진전”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앞으로 온 국민이 4·3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고 4·3의 슬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진정한 해원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국가추념일로 처음 치러지는 내년 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일을 비롯해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4·3특별법 개정법률안의 내용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력과 절충을 통하여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