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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비상경영 다짐결의대회…김한욱 이사장 “신상필벌 원칙 성과주의 도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눈을 뜨기도 어려울 정도의 폭풍이다. ‘환골탈태가 없다면 곧 자멸’이란 정신무장의 기세다.

 

JDC는 1일 부서장 이상 간부들 전원으로부터 사표를 제출받았다.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데 따른 새 이사장의 첫 조치다. 공기업으로서 신뢰가 추락한 데 따른 ‘비상경영’ 체제 돌입의 첫 신호탄이다.

JDC는 이날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한욱 이사장은 이날 “JDC 경영성과 부진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전 임직원이 합심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정기적인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다. 그는 “직접 실적을 챙기겠다. 신상필벌 원칙의 성과주의를 도입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업추진 장애요소와 민자유치, 개발재원확충을 위한 면세점 운영사항 등 제도개선을 위해 국회,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대한 절충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개발사업의 수익성 검토 기준도 대폭강화하겠다. 사업별 원가관리시스템을 엄격히 적용함으로써 수익성이 기준 미달인 경우 추가 투자를 최대한 억제한다”고 밝혔다.

 

한달여 전인 6월7일 취임한 김 이사장은 긴급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그리고 현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판단,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포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 조직진단을 마무리, 이를 토대로 인력도 재배치한다. ‘일하는 조직’으로 JDC 분위기를 완전히 쇄신하겠다는 것이다.

‘긴축·쇄신’이 키워드다. 이를 통해 신뢰회복에 시동을 걸겠다는 구상이다. 지출예산을 통제하고, 경상경비도 줄인다. 조직개편, 면세점 영업전략 강화, 사업 수익성 재검토 등의 당면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향후 경영평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그 첫 단계가 지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이다. 꼭 필요한 용역이더라도 ‘사전 심사제’를 운영해 외주용역 발주를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경비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는 실행예산을 편성하고, 에너지절감도 정부 목표보다 5%를 더 절감키로 했다.

JDC는 특히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불필요한 출장 억제, 임원 관용차의 업무용도 이외 이용제한 등 경영진부터 긴축과 쇄신에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영위기 극복과 신뢰회복,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예산낭비 근절, 경상경지 절감, 면세점 매출목표 달성 등을 다짐하기도 했다.

JDC는 기획재정부의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부서장 이상 간부 전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대상은 25명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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